국가물산업 클러스터에 삼성ENG 환경사업본부 둥지튼다
국가물산업 클러스터에 삼성ENG 환경사업본부 둥지튼다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0.07.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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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하수처리공법의 국내외 하수처리시설 적용 확대 시도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물기업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대구광역시, 삼성엔지니어링,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와 16일 오후 대구시청(대구 중구 소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물산업클러스터는 물기업의 기술개발에서 성능검증, 사업화, 해외시장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을 위해 대구 국가산업단지 내 조성한 시설로 2019년 7월부터 한국환경공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총 52개 물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 산업환경사업본부는 최신 하수처리공법의 국내외 하수처리시설 적용 확대와 물산업 분야의 민관협력을 토대로 하는 동반성장을 위해 올해 10월부터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할 계획이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은 물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 기업들이 물산업 관련 실증설비 시설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삼성엔지니어링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의 물 기술 및 제품을 관내 상하수도사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국내외 생산플랜트 사업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의 기술·제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대구시, 삼성엔지니어링 및 입주기업과의 인적·기술적·행정적 협업을 통한 국내 물산업 동반성장의 주춧돌을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은 물관련 전분야 시험분석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물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거점으로 대구시, 삼성엔지니어링 및 입주기업과의 기술교류 및 동반성장을 물론 우리 물기업의 국내외 판로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환경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물기업 지원하기 위해 동반성장 협력활동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