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의날 기념식] 기계설비산업, 포스트코로나 이끈다
[기계설비의날 기념식] 기계설비산업, 포스트코로나 이끈다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7.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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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 핵심, 기계설비시스템 고도화 ‘주목’
기계설비 환기시스템으로 집단감염 방지 ‘선도’
16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5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은 기단련 정달홍 회장의 개회사 모습.
16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5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은 기단련 정달홍 회장의 개회사 모습.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올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 산업이 침체된 가운데, 기계설비산업이 올해 4월 시행된 기계설비법과 기계환기설비 고도화 방안 등 ‘K-방역’을 중심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

이에 맞춰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회장 정달홍)는 최근 ‘기계설비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열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5회 기계설비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달홍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또는 장기화 시대에 대비하여 밀폐된 공간에도 반드시 환기설비를 설치하고 이를 가동토록 하는 기술기준과 유지관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집단 감염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기계설비 역할을 더욱 확실히 해 k-방역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또 “4월부터 시행된 기계설비법이 국민의 생활지킴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강병하 국민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31명의 기계설비인에게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백종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명예회장과 김태철 신원이엔지(주) 대표이사에게 공로패를, 김용식 인천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6명의 기계설비인에게 포상패를, 이성해 새만금개발청 차장(前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김무극 국토교통부 사무관, 김훤기 서울시 차량공해저감과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연합회는 또 ‘기계설비법 시행 원년! 건설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열다’와 ‘기계설비 환기시스템으로 집단 감염을 방지하자’는 슬로건 아래 제2 도약을 위한 화합과 단결을 다졌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진선미 위원장, 윤관석 정무위원회 위원장, 국토교통위원회 박덕흠 위원과 국토교통부 박선호 1차관이 참석해 기계설비인들을 격려했다.

또한 김태균 한국소방시설협회 회장, 박진철 대한설비공학회 회장, 김철영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 강성희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 변운섭 한국설비설계협회 회장,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용규 이사장, 유호선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원장,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 김회률 회장, 박승철 한국종합건설기계설비협의회 회장, 김규생 전국대학기계설비분야교수협의회 회장이 참석해 기념식을 축하했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정달홍), 대한설비공학회(회장 박진철),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김철영),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 한국설비설계협회(회장 변운섭) 단체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