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 및 보훈단체, 고 백선엽장군 분향소 조문
영천시장 및 보훈단체, 고 백선엽장군 분향소 조문
  • 대구경북=서동혁 기자
  • 승인 2020.07.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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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서동혁 기자] 최기문 영천시장은 13일 오후 칠곡군 가산면의 다부동 전적기념관에 마련된 고 백선엽장군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시에서는 영천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10여명과, 보훈단체협의회 황태수 회장 외 각 보훈단체장 및 회원 14명이 함께 분향소를 찾아 헌화 및 분향하고 고인을 애도했다.

고 백선엽 장군은 1920년 평안남도 강서에서 출생해 평양사범학교와 군사영어학교를 졸업하고, 6.25 전쟁 당시에는 1사단장, 1군단장, 육군참모총장 및 휴전회담 대표를 지냈고, 전역 후에는 주 중국, 프랑스, 캐나다 대사, 교통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낙동강전선 다부동 전투에서 국군 제1사단을 지휘해 북한군 3개 사단의 집요한 공격을 막아내고 승리를 이끌어 낸 공로로 여러차례 무공훈장을 받기도 했다.

분향소를 찾은 최기문 영천시장은 “6.25전쟁에서 공산화 직전 대한민국의 마지막 보루였던 영남지역에서 다부동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고 백선엽 장군의 업적을 잊어선 안 될 것“이라며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