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능 멀티스케일 건축재료 기반... 성능설계 융합기술 개발
다기능 멀티스케일 건축재료 기반... 성능설계 융합기술 개발
  • 김광년 기자
  • 승인 2020.07.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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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최창식 교수팀, 차세대 건설재료 및 실용화 연구방법론 구축 본격화
정형화 기준 탈피 다양한 요구 반영 구조물설계 가능

최 창 식 교수
최 창 식 교수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다기능 시멘트 복합체 및 멀티스케일 개념의 건축재료를 기반으로 한 건축구조시스템 성능설계 융합기술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용역이 닻을 올렸다.

이 프로젝트는 과거 사양기반설계서 내진성, 내화성 등을 충족시키는 미래형 성능기반설계로 설계의 초점이 대폭 전환되고 있는 현실에 맞추어 콘크리트 고성능 및 다기능 확보로 구조물의 내구성능 향상 및 극한 환경에서의 대응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특히 나노기술에 의한 다기능 시멘트복합체들은 현장 적용으로 이어져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나노,마이크로, 매크로를 통합한 멀티스케일의 접근방식과 재료 구조분야 공동연구가 절실하다는 것이 이 연구의 중요성을 입증하고 있다.

미래 중차대한 과제를 맡은 한양대학교 최창식 교수팀은 나노소재가 적용된 특수물성 평가기법 구축을 통해 다기능 콘크리트 설계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며 구조부재 유한요소해석 모델 구축 , 성능설계 융합기술을 개발하는 것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최창식 교수는 “기술과 구조설계 기술의 개발속도에 따른 기술 간극 최소화를 유도, 멀티스케일 개념을 도입해 차세대 실용화를 위한 연구방법론을 구축하겠다”며 미래 건설기술 고도화를 위한 매우 중요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 교수는 또 "현재 진행되고 있는 1세대 성능기반 내진설계는 파괴수준 및 인명피해 위주 성능수준에서 차세대 성능기반설계는 파괴수준은 물론 경제성 및 유지관리 성능수준으로 정의의 필요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프로젝트는 올 7월부터 오는 2023년 2월말까지 3차년도 과제로 총 32개월 동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