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수요 풍부한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 투자자들 눈길
배후수요 풍부한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 투자자들 눈길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0.07.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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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스텔 분양시장… 배후수요 풍부한 단지로 수요 쏠림 현상 뚜렷
- 배후수요 확보 단지, 공실 우려 적어 투자 안정성 高
- 풍부한 배후수요 강점… 오피스텔 및 상업시설 동시 분양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 투시도.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배후수요가 수익형 부동산 분양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분양 물량인 70개 단지 중 청약 당일 접수를 마감한 단지는 17개 단지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상위 경쟁률 3개 단지로 청약 쏠림 현상이 집중됐다. 실제, 전체 청약 접수건수 9만5761건 가운데, 54%에 달하는 5만1971건이 상위 3개 단지로 몰렸다.

업계에서는 청약 양극화의 원인을 배후수요로 꼽고 있다. 실제, 평균 26.5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동탄 더샵 센텀폴리스(11BL)’은 동탄일반산업단지를 비롯,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가까워 수요가 풍부하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각각 2위와 3위에 랭크된 ‘브라이튼 여의도’ (26.46대 1)와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21.57대 1) 역시 직장인 수요가 풍부한 입지에서 분양한 것이 평균 20대 1을 상회하는 높은 청약 경쟁률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올해도 역시 비슷한 흐름이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중 평균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지난 4월 대전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안’으로, 222.95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에서 차량 10분 거리에 대전 종합유통단지가 위치하며, 이밖에도 다수의 산단과 가깝다.

부동산 전문가는 “오피스텔이나 상업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에서의 배후수요는 공실∙임대료 등 투자 수익과 직결되는 요소인 만큼,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필수 조건”이라며 “특히, 오피스텔 투자 시에는 단지를 둘러싼 업무단지 및 종사자 수요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상업시설은 주7일 상권 형성 여부 등을 미리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배후수요가 수익형 부동산 투자 조건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업무∙주거∙문화∙상업 등 배후수요가 풍부한 다산신도시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신규 공급되는 주거복합단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태영건설은 다산 지금지구 3-1블록에 조성하는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10층의 오피스텔 및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총 529실 규모의 오피스텔은, 1인 가구의 니즈를 반영, 소형 면적으로만 공급된 것이 특징이다. 전용면적은 20~54㎡ 등이다.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는 다산신도시 내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단지 바로 앞 의정지방법원을 비롯, 남양주시법원∙구리남양주교육청∙남양주경찰서∙남양주시청 제2청사 등 12개의 행정기관이 들어서는 행정법조타운 조성이 예정돼 있다. 공공기관 종사자는 물론 협력업체 종사자 등 풍부한 임차수요가 기대되는 이유다. 또한, 향후 3기 신도시 지정에 따른 신규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배후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단지와 도보 8분 거리에 경의중앙선 도농역이 위치해, 서울 공덕∙DMC 등을 환승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향후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선∙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선∙GTX-B 개통사업 등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교통호재가 다수 예정돼 있어 직주근접 특성을 갖추려는 수요자들 사이에서도 기대감이 높다.

우수한 입지가치를 공유하는 상업시설 역시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우선, 상층부 오피스텔 입주민을 비롯, 인근 행정법조타운 내 종사자 및 민원인 등을 고정 소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인근에 형성돼 있는 1만여 가구의 주거단지 수요와 역세권 유동인구 등이 잠재수요로 거론된다. 다산신도시 내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상권 간 상호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여가활동 수요 흡수도 가능하다. 남양주시와 경기도시공사는 단지 앞 경의중앙선 철도 594m 구간을 복개해, 총 3만3천㎡ 규모의 문화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공원 나들이객 등 풍부한 유동인구를 고스란히 배후수요로 거느릴 전망이다.

이 밖에도 단지 인근 정약용 도서관∙남양주체육문화센터 이용객 흡수도 용이한 만큼, 연중무휴 주 7일 복합상권 형성도 기대해 볼만하다.

분양 관계자는 “배후수요가 수익형 부동산 투자 시 1순위 고려조건으로 꼽히는 가운데,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는 업무∙주거∙문화∙상업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며 “최근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와 기준금리 인하가 맞물리는 가운데 유망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