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의 날] 박선호 국토부 차관 "건설산업 국제경쟁력 강화 협조" 당부
[토목의 날] 박선호 국토부 차관 "건설산업 국제경쟁력 강화 협조" 당부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7.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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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제23회 토목의 날' 기념식서 건설산업 발전 위한 지혜․역량 결집 당부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박선호 국토교통부 차관이 10일 (사)대한토목학회에서 주최한 '제23회 토목의 날' 행사에 참석해 토목기술 발전 유공자 20명에게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장을 수여했다.

'토목의 날' 행사는 1998년부터 한양도성이 완성된 날(1398.3.30)을 기념일로 제정해 매년 해당일에 개최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는 바람에 이날 열리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만엽 토목학회장, 조응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와 박덕흠 의원, 토목인, 업계 관계자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차관은 이날 치사를 통해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건설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토목인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고, “건설산업의 여건과 경쟁력 등을 냉철히 진단하여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혜와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스마트건설기술 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하여 스마트 건설기술의 확산기반을 마련하고, 아울러 엔지니어링 사업의 역량강화 및 해외진출을 뒷받침해 건설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참석자들에게 후발국 저가입찰, 유가하락, 코로나 등으로 인한 건설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강조했다.

기념행사에 이어 진행된 건설정책포럼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른 산업분야의 현황과 시사점”을 주제로 학계, 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했으며, 유튜브 생중계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