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개발협회, 2,120개 사업자 총매출 37조 828억 달성
한국부동산개발협회, 2,120개 사업자 총매출 37조 828억 달성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0.07.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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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개발업 등록사업자 2019년 사업실적 결과 발표

한국부동산개발협회(회장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이사)는 10일 부동산개발업 등록사업자의 2019년도 사업실적 결과를 발표했다. 사업실적은 개발사업에 대한 매출액, 사업면적 등의 일반현황과 직전 회계연도에 대한 재무현황이 포함됐다.

실적에 따르면, 총 2,600여개 업체 중 2,120개 등록사업자가 사업실적을 보고했으며, 매출액 기준으로 총 37조 828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신탁㈜가 4조 5,826억원으로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케이비부동산신탁㈜(4조 3,235억원), ㈜하나자산신탁(3조 6,687억원) 등의 순으로 매출액이 높았다.

신탁사를 제외한 업체 중에서는 엘시티피에프브이㈜가 6,342억원으로 높았고, ㈜소노호텔앤리조트(4,518억원), 피엔지건설㈜(2,766억원)가 뒤를 이었다. 개발사업 면적은 총 2,536만 7,718㎡이며 코리아신탁㈜(561만 3,498㎡), 아시아신탁㈜(239만 6,053㎡) 순으로 집계됐다.

부동산개발업 등록사업자는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17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16조에 의거 법인은 2020년 4월 10일까지, 개인은 2020년 6월 10일까지 사업실적보고를 해야 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동법 시행규칙 제19조제1항제8호에 의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335조의3에 따라 신용평가업인가를 받은 신용평가회사의 신용평가를 받은 경우 그 신용평가 내용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이경수 사무국장은 “사업실적 결과는 국가공간정보포털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으며, 신탁사가 높은 매출실적을 기록한 것은 부동산개발사업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차입형 토지신탁 및 관리형 토지신탁(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 포함)의 경우 수탁자인 신탁사의 실적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라며, “이번에 발표한 사업실적은 비주거부문 사업실적으로 주거부문까지 포함하면 부동산개발 분야의 전체규모는 100조원 내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2017년 12월 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부동산개발업 등록 및 실적보고 등 업무의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아 부동산개발업 정보의 통합관리기관으로 전문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개발업의 등록 신청 등 자세한 안내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대표상담 전화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