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수 승강기 중소기업 해외진출 기대… 동반성장 ‘의미’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국내 승강기 우수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김영기/이하 공단)과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이하 LH)는 8일 경남 거창 승강기안전기술원에서 ‘LH 해외사업 승강기 품질향상 및 해외 진출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공단 권순걸 안전관리이사와 LH는 이용삼 글로벌사업본부장이 참석해 LH 해외사업 승강기 품질향상과 해외진출 승강기 중소기업의 기술지원 등을 통한 수출 활성화를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LH 해외사업 승강기 안전향상 및 품질 제고 ▲정부 해외 정책과제 이행 ▲해외 유망사업의 발굴 개발 ▲해외 정보교류 및 국제 전문인력 교류 ▲국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 활성화 및 수요 매칭 등이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공단 성장사업실(실장 김윤겸)과 LH 베트남사업부는 베트남 사회주택사업과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우선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공단 권순걸 안전관리이사는 “그동안 공단과 LH의 승강기 품질향상을 위한 협업이 해외사업까지 이어지는 결실을 맺는 첫걸음”이라며 의미를 강조했다.

LH 이용삼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국내 경쟁력 우위의 많은 승강기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에 이번 협약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