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해외 타킷 마케팅 총력
부산항만공사, 해외 타킷 마케팅 총력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8.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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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등 해외 물류기업 초청

금융 불안과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로 부산항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부산항만공사(BPA)가 해외 타깃 마케팅을 통해 환적화물 유치에 발 벗고 나선다.

 

BPA는 부산항 화물확충 등을 위해 중국 상하이와 톈진을 비롯해 일본 서안과 남미 등 연말까지 총 8회에 걸쳐 해외 포트마케팅을 나설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와 관련 BPA는 우선 오는 26일 중국 쑤이펀허에서 열리는 목재 박람회에 참가, 부산항을 알리고 흑룡강 지역 주요 물류업체들을 방문해 부산항을 적극 이용해 주도록 당부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9월초 중국 칭다오와 옌타이를 방문, 부산항 투자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킹 구축 등을 통해 부산항 물동량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내달 22일에는 부산항의 최대 교역항인 톈진에서 120여개 물류기업을 초청, 부산항을 이용하고 있는 선사, 배후물류부지 입주기업 등의 사례발표와 함께 현지 국적선사 간담회도 갖는다.

 

이밖에도 11월말에는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 선사 NYK와 K-LINE, MOL 등을 방문, 선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일본 서안지역 물류 및 화주기업을 대상으로 부산항 이용촉진 세미나와 상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BPA 관계자는 “활발한 해외 포트마케팅으로 부산항의 환적화물 증대와 신항 배후물류단지 입주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