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림블, ‘스케치업’ 영구 라이선스 종료… 연간구독으로 전환한다
트림블, ‘스케치업’ 영구 라이선스 종료… 연간구독으로 전환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7.0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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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클래식→‘연간구독(서브스크립션)’ 라이선스 전환

스케치업 서브스크립션, 2년․3년 구독 제품 신규 출시
새로운 아이디어․테크놀러지 쉽고 빠르게 도입 ‘특장점’

스케치업 이미지.
스케치업 이미지.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세계적인 글로벌 토목/빌딩 전문 기업 트림블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3D 소프트웨어, ‘스케치업’ 영구(클래식) 라이선스 판매를 오는 9월 29일 종료하고 10월부터 연간구독(서브스크립션) 라이선스로 전환키로 했다.

트림블의 스케치업은 쉬운 접근성과 높은 퍼포먼스를 특징으로 전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약 4,000만명 이상 사용하는 가장 인기 있는 3D 모델링 솔루션이다.

국내에서는 건축, 인테리어, 웹툰,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용되고 있으며 사용자 중심 커뮤니티는 3D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로 손꼽히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트림블은 지난해 2월 스케치업 연간구독(서브스크립션) 제품군을 처음으로 출시, 2020년 10월 1일 부로 모든 라이선스 판매를 연간구독 라이선스로 완전히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현재 판매되고 있는 영구(클래식) 라이선스와 관련된 신규 및 모든 종류의 업그레이드 판매는 9월 29일까지 진행된다.

트림블이 모든 스케치업 라이선스를 연간구독(서브스크립션) 라이선스로 전환시키는 것은 최신 워크플로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사용자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영구(클래식) 라이선스 체제는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이 어렵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현하는데 기술적인 제한이 따르는 문제점을 해결한 것으로, 스케치업 연간구독(서브스크립션) 라이선스는 저렴한 초기 도입 비용과 더불어 버전에 제한받지 않고, 항상 최신의 업데이트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와 테크놀러지를 쉽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스케치업의 국내 총판 (주)빌딩포인트코리아는 스케치업 연간구독(서브스크립션) 2년, 3년 구독 제품의 신규 출시를 발표했다. 고객의 다양한 구독 플랜 요청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빌딩포인트코리아 관계자는 “영구(클래식) 라이선스 판매가 종료되지만 다양한 스케치업 연간구독 플랜을 통해 고객의 필요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고 원활한 기술 지원으로 향상된 경험을 제공하는데 더욱 힘을 쏟는다”며 “스케치업 2년, 3년 구독 제품은 6월부터 파트너사와 리셀러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