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장마철 대비 노후 아파트 가스안전 합동점검
부산시, 장마철 대비 노후 아파트 가스안전 합동점검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20.07.0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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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기관 합동으로 198세대 노후 공동주택 보일러 시설 점검
가스안전돌보미 청년에게 첨단 안전점검 기술 전수 및 경험 습득으로 민간진출 지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7월 9일 오전 10시부터 ㈜부산도시가스,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돌보미, 전국보일러설비협회 등 4개 기관과 함께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의 보일러 등을 점검하며, 가스안전 홍보 행사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합동점검은 장마철을 맞아 수영구 일대의 노후 공동주택 198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가스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노후 공동주택의 보일러 배기관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여 일산화탄소(CO) 누출 등 불량 상태의 배기관이 있으면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고, 보일러 안전 확인 방법을 시민들에게 안내하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2019년 행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 추진되고 있는 ‘가스안전 돌보미’ 청년들이 함께 참여한다. 이를 통해 CO 및 메탄 누출검지기 활용방법, 드론을 활용한 점검방법 등 최첨단 현장 기술과 경험을 습득하여 향후 민간 진출에 도움을 준다.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장마철 가스사용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라면서 “건강 안전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사용시설의 적극적인 발굴과 이에 대한 정기점검 활성화, 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하는 등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