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계측 분석 솔루션 기업 UltraSoC社 인수
지멘스, 계측 분석 솔루션 기업 UltraSoC社 인수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0.07.0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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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콘 수명주기 관리 역량 강화

=지멘스 Xcelerator 포트폴리오 확장

=데이터 기반 제품 수명주기 관리 솔루션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계측 및 분석 솔루션 전문 기업인 UltroSoC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UltraSoc는 지능형 모니터링, 사이버 보안, 기능 안전 기능을 SoC(system-on-chip)에 구현하는 기업이다.

지멘스는 UltraSoC의 기술을 멘토(Mentor)의 Tessent™ 소프트웨어 제품군의 일부로 자사의 Xcelerator 포트폴리오에 통합할 계획이다.

지멘스는 UltraSoC 인수로 제품 품질, 안전, 사이버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 기반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멘스는 제조 결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버그, 장치 조기 고장 및 마모, 기능 안전, 악의적 공격과 같은 반도체 산업의 고객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극복할 수 있게 지원하는 포괄적인 솔루션의 기반을 마련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브래디 벤웨어(Brady Benware) Tessent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지멘스의 UltraSoC 인수는 고객이 테스트용 설계 뿐 아니라, 기능 안전, 보안 및 최적화 등 SoC(시스템온칩)을 위한 포괄적인 ‘수명주기 관리를 위한 설계’ 솔루션에 처음으로 액세스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객은 디자인 어그멘테이션(design augmentation)를 활용해 SoC 수명주기 전체에 걸쳐 위험을 감지, 완화, 제거함으로써, 수익 창출까지의 시간,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UltraSoC의 비즈니스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유수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UltraSoC는 복잡한 SoC에 모니터링 하드웨어를 임베딩함으로써, 실리콘 재생 가속화, 제품 성능 최적화를 지원하고, 디바이스가 기능 안전 및 사이버 보안 목적에 맞게 설계된 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팹 투 필드(fab-to-field)’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Tessent는 SoC DFT(Design-For-Test) 솔루션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Tessent Safety Ecosystem을 통해 자동차 기능 안전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이 두 개의 상호 보완적인 오퍼링으로 지멘스는 반도체 설계와 생산, 기능 안전, 사이버 보안, 현장에서의 제품의 기능 최적화를 포괄하는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멘스와 UltraSoC의 기술 결합은 SoC의 구조적, 전기적, 기능적 기능을 포함한 반도체 제품 수명주기 전반에 혜택을 제공한다. UltraSoC는 실제 디바이스에 대한 모니터링을 제공해 지멘스의 포괄적인 디지털 트윈 지원을 강화한다.

UltraSoC의 제품은 자동차, 고성능 컴퓨팅, 스토리지, 반도체 산업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UltraSoC는 최근 DARPA AISS(Automatic Implementation of Secure Silicon, 시큐어 실리콘의 자동 구현) 프로그램의 참가자로 선정됐다.

또한, 미래 커넥티드 자율주행차(CAV)의 안전과 보안 향상을 목표로 하는 협력 프로젝트인 Secure-CAV 컨소시엄의 회원이기도 하다.

지멘스의 UltraSoC 인수는 지멘스 2020 회계연도 4분기에 마감될 예정이며,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