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자이르네’ 분양 나선다…역세권 이점에 풍부한 개발 호재는 덤
‘영등포자이르네’ 분양 나선다…역세권 이점에 풍부한 개발 호재는 덤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0.07.0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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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삼거리역세권에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예정), 영등포개발 수혜 기대되는 단지로도 주목
영등포자이르네 투시도.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지역이나 상품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역세권 또는 개발 호재가 예정된 지역에만 수요자들이 몰려들면서, 역세권이자 풍부한 개발호재를 품은 아파트가 블루칩으로 급부상 중이다.

역세권에 입지한 부동산은 스테디셀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하철역에서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출퇴근 또는 통학하기가 좋고, 주변 이동도 편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상권이 역을 끼고 발달하기 때문에 우수한 주거 환경 및 빛나는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

역세권의 장점에 개발 호재까지 예정된 지역에 들어선 부동산은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의 높은 관심을 얻는다. 실제 지난 3월 1순위 청약접수에 나선 ‘마곡 9단지’는 청약 접수 결과 252가구 모집에 무려 3만 6,999명이 몰려 146.8대 1의 높은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아파트는 호선 마곡역과 송정역 사이에 자리한 더블역세권 아파트로, 플러스에너지타운 및 136개 기업 입주 확정, 강북횡단선 등 굵직한 대규모 개발 호재까지 예정돼 실수요자들과 투자 수요 모두의 관심이 높았다는 분석이다.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도 역세권의 인기가 확인된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건대입구역자이엘라’ 오피스텔은 평균 4.71대 1, 최고 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이틀 만에 완판됐다. 건대입구역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선 오피스텔로, 더라움, 자양 호반써밋 등과 함께 일대가 명품주거단지로 탈바꿈되고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았다.

역세권 아파트에는 웃돈도 크게 붙는다. 지하철 1호선 및 KTX 광명역 초역세권에 입지한 '광명역 푸르지오' 전용면적 84.92㎡ 28층은 지난 2월 기준 11억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분양가 대비 가격이 6억 7,000여만원이나 오른 것이며, 광명시 1분기 최고가 거래금액(전용84㎡ 기준)에 해당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역세권 및 개발 호재는 흥행을 보증하는 두 가지 핵심 키워드다”라며 “다른 어떤 요인보다도 집값 상승에 크게 반영되는 요소로, 실수요자와 투자수요 모두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더블역세권 입지와 풍부한 개발 호재를 품은 주거단지의 분양이 예정돼 관심이 집중된다.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개통 예정) 더블역세권에서 10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예정한 ‘영등포자이르네’가 그 주인공이다.

영등포자이르네는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 도보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여의도∼광명∼안산을 잇는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예정)이 개통되면 더블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구로디지털단지 및 강남, 여의도 등 서울 중심업무지구로의 출퇴근 편의가 우수한 것은 물론, 신안산선 개통 시 여의도 10분 생활권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영등포 일원은 서울 2030도시기본계획상 강남, 여의도와 3대 도심으로 지정된 이후 영등포뉴타운, 쪽방촌과 집창촌 등 재개발 사업들이 탄력을 받은 상태다. 향후 높은 미래가치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KOSIS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단지 인근에는 1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 비율이 85.2%에 이른다. 지난 2016년 247가구를 끝으로 입주도 없었다. 풍부한 주거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청약규제에서 자유로운 것도 장점이다. 전국 만 19세 이상이라면 지역과 청약통장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취득세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영등포자이르네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시흥대로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0층, 3개동, 총 212세대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대한민국 실리콘밸리 중심에 있는 구로디지털단지역세권 일대에 서울에서 보기 드문 중소형 공동주택으로 조성된다. 희소가치가 높은 전 세대 전용 49㎡ 중소형 단일면적 4개(A~D) 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금천구 시흥동 일대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