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디지털·비대면 사업으로 2천300명 일자리 창출 나서
시설안전공단, 디지털·비대면 사업으로 2천300명 일자리 창출 나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7.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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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위한 시설물안전 DB구축 사업
각 대학교와 연계해 청년층 적극 활용 계획
인재교육관 전경.
인재교육관 전경.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박영수)은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KISTEC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계획(’21~’25)」에 포함된 시설물안전 DB구축 사업을 디지털·비대면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한다.

지난 3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확정된 이번 사업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FMS)에 제출된 제1종시설물의 정밀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결과보고서를 데이터 분석이 용이한 디지털데이터로 DB화하는 내용이다.

이번 사업에 따른 채용 인원은 총 2,300명으로 계획돼 있다. 공단은 국내 대학교(건축·토목 관련학과)와 연계하여 청년층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8월부터 2개월 간 FMS를 이용하여 비대면 재택근무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참여자들은 이번 사업을 통하여 시설물안전 분야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자기개발 및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박영수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고용시장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업을 통해 구축된 시설물안전 DB는 향후 빅데이터 분석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데이터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