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스테이힐 등 숲·학교·지하철 누리는 '다세권 아파트' 인기
포천 스테이힐 등 숲·학교·지하철 누리는 '다세권 아파트' 인기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0.07.0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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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 니즈 충족하는 '만능형 아파트' 선호도 높아

주택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됨에 따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다(多)세권 단지로 옮겨가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역세권, 학세권 등 한 가지 입지적 장점만 강조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이러한 입지는 다양한 수요자들의 입맛을 맞출 수가 없게 됐다. 최근에는 많은 요소를 가진 단지가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거주를 목적으로 선택하려는 수요자들 역시 다양한 면을 충족시키는 만능형 아파트를 더 선호하고 있어 다세권 단지의 몸값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신규 공급물량이 많으면 더욱 선택지가 많아지기 때문에 장점이 많은 단지일수록 유리하다.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이달에만 9만여 세대에 달하는 새 아파트가 전국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처럼 여름 비수기가 다가오는데도 공급물량이 쏟아지며 옥석가리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숲세권, 학세권, 역세권 모두 해당하는 다(多)세권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포천대진대역 민간임대사업 스테이힐(단지명 '포천대진대역 금호어울림')은 포천시 선단동 중심 생활권에 공급되는 다세권 민간임대아파트라다. 선단초등학교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여기에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주요 편의시설을 근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예정된 대진대역(가칭)과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이밖에 포천대진대역 금호어울림은 친환경 입지에 포천천 수변공원, 어린이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양평에 7월 공급을 앞둔 '양평 휴먼빌 센트럴 시티'도 양평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양평읍 중심 생활권에 공급되는 다세권 아파트라는 평가다. 양평 휴먼빌 센트럴 시티는 KTX와 경의중앙선이 통과하는 양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경의중앙선 용산행 급행을 이용하면 청량리역을 50분에 갈 수 있고, KTX로는 청량리역까지 20분대, 서울역까지는 4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단지에서 양평초와 양일중, 양일고, 양평고 등의 학교가 가까우며, 단지 인근에 남한강과 양평 생활체육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조성돼 있다.

신도시에 공급되는 아파트 가운데서는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도 눈여겨 볼만 하다. 이달 중 평택 고덕신도시 에듀타운(예정)의 중심에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는 반경 1km 이내에 있어 유치원과 중?고등학교, 특목고, 국제학교를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위치다.

이밖에 고덕신도시 핵심 교통망으로 계획된 BRT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설 예정이며, 평택시청이 이전할 고덕신도시 행정타운도 가까운 위치다. 인근에는 약 67만㎡ 면적에 조성되는 함박산 근린공원(예정)도 가깝다.

숲∙학교∙지하철 다 있는 ‘다세권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