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 ‘바이오리엑터기술적용’ 침출수재순환시설 세계최초 상용화 ‘쾌거’
한국종합기술, ‘바이오리엑터기술적용’ 침출수재순환시설 세계최초 상용화 ‘쾌거’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7.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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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신기술 적용 ‘바이오리엑터 기술’ 상용화 ‘성과’… 친환경 매립장 건설 ‘독보적’

침출수 처리비용․사후관리비용 절감 ‘획기적’… 악취 및 온실가스 유출감소 등 ‘1석 5조’ 효과
국내 200개 매립장․세계 시장 진출 발판 확보… 관련 시장 선점으로 수익확대 예상
이상민 대표이사 “건설엔지니어링 및 신재생에너지 시장 창출 지속 노력 등 사업다각화 만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종합기술(대표이사 이상민)이 자체개발한 신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침출수 재순환시설을 수도권매립장에 성공적으로 설치하고 본격 상업운전에 돌입, 쾌거를 올렸다.

특히 이번 세계 최초 상용화는 친환경 매립장 건설 독보적인 기술로 인정받으며 향후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 발판 확보 등 시너지가 기대, 주목받고 있다.

금번 시설은 한국종합기술이 자체 개발한 건설신기술 630호를 적용한 시설로, 주요 시설로는 신기술의 핵심인 침출수 주입과 발생 가스 포집을 동시 수행하는 이중관로 284km 등 관로와 침출수 저류조 2개소를 포함한 하부공급시설 2개소, 펌프 등 재순환수 공급시스템으로 구성된 상부공급시설 8개소, 상시수분측정장비 등으로 구성된 모니터링 장비 등이 설치됐다.

이번 시설의 성공적 설치로 연간 약 117억원의 막대한 침출수 처리비용이 절감되는 직접적인 효과 뿐만아니라 무방류를 통한 주변지역 수질환경 대폭 개선, 사후관리기간 단축으로 인한 약 1,000억원의 사후관리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하게 된다.

또한 수평매립가스 포집관 설치에 따른 매립가스 표면발산량 감소로 주변지역 대기질 개선, 주변지역 환경영향 제로화 등 1석 5조 이상의 직·간접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공하고 상업운전을 위탁받아 책임지고 있는 한국종합기술 김영규 현장 소장은 “금번 시설에 적용된 기술은 세계최고 기술로 자부한다”며 “본 시설은 10년간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한 회사의 믿음이 가져온 결과로 금번 시설의 성공적 설치 및 운영으로 당사 기술의 우수성을 확실하게 증명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종합기술 이상민 대표이사는 “한국종합기술은 당사 보유 기술을 상업화 하는 것이 시장 확보와 수익 극대화에 최선을 길이라는 방침을 꾸준하게 시행해 왔으며 금번 시설의 성공적 준공과 운영으로 한국종합기술의 기술력을 전세계 알렸다”며 기술력을 자랑했다.

또한 이 대표이사는 “국내 운영 중인 200여개 매립장 및 해외매립장을 대상으로 본 기술의 적용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건설엔지니어링 시장 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도 향상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침출수 재순환시설 계통도.
침출수 재순환시설 계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