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월드컵대교·폭포를 한눈에… 차별화된 뷰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 눈길
한강·월드컵대교·폭포를 한눈에… 차별화된 뷰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 눈길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0.07.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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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뷰(View)' 부자… 한강뷰·브릿지뷰·폭포뷰 등 조망권 갖춰 랜드마크 '기대'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 항공조감도.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 항공조감도.

부동산 시장에서 조망권이 프리미엄 가치를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산이나 강, 공원과 호수 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더블 조망권'이나 '트리플 조망권', '영구 조망권', '파노라마 뷰'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실제 리버뷰나 시티뷰 등 조망권을 확보한 부동산은 탁 트인 시야 확보와 창문 너머로 그림 같은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차별화된 강점을 지닌다. 그 위상은 프리미엄으로도 산출돼 '억' 소리 나는 가격차를 보이는가 하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한다. 특히 한강 조망권을 품은 주거시설은 부동산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가장 대표적인 게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들어선 고급 레지던스인 '시그니엘 서울'이다. 단지는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근 석촌호수공원, 올림픽공원 등도 조망할 수 있어 일찍이 '뷰세권'으로 주목받았다.

2017년 분양 당시 주택형에 따라 42억~89억원선에 가격이 형성돼 가장 비싼 주거시설로 유명세를 치뤘으며, 분양과 동시에 단번에 최고 럭셔리 주거시설이자, 일대 랜드마크로 우뚝 섰다.

올해 3월 분양한 인천 송도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오피스텔 역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80.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송도 워터프런트와 송도 센트럴파크, 서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조망권을 갖춰 시선을 끌었다.

조망권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주거상품으로의 쏠림 현상은 갈수록 뚜렷해질 것이란 게 업계의 중론이다.

부동산 전문가 P씨는 "오피스텔 과잉공급으로 수요자들이 경쟁력 있는 주거시설로 몰리는 '옥석가리기' 현상이 뚜렷해질 것"이라면서 "고품격 주거공간과 희소성이 높은 멀티 조망권을 확보한 오피스텔이 인기를 누릴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남다른 조망권을 갖춘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가 7월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층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강뷰는 기본이고, 도시의 야경을 책임질 브릿지뷰, 자연을 담은 폭포뷰까지 차별화된 '뷰'세권을 갖춘 게 특징이다.

서울 강서구 염창동 260번지 일원에 들어선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는 한강과 직선거리로 500m 떨어져 있다.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한강을 통해 밤낮으로 아름다운 '리버뷰'를 감상할 수 있다. 방 안에서 시시각각 다르게 변하는 한강의 풍경을 만끽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한강을 따라 조성된 수변공원과 바로 옆에 위치한 안양천의 영구 조망도 가능하다.

오는 2021년 개통예정인 월드컵대교가 바로 앞에 있어 브릿지뷰도 확보했다. 월드컵대교는 서울 마포구와 영등포구를 연결하는 한강 대교 중 하나로, 국보2호 원각사지 석탑을 형상화해 미학적 디자인이 돋보인다. 인근에 위치한 성산대교와 함께 '브릿지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밤이 되면, 자동차 행렬이 이어지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와 어우러져 화려한 야경도 뽐낼 것으로 보인다.

좀처럼 접하기 힘든 폭포뷰가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단지 인근에 서울 1호 인공 폭포인 양화폭포가 있어 유니크한 폭포뷰까지 가능하다. 양화폭포는 높이 18m, 길이 90m에 달하는 대형 폭포로, 복원 사업을 통해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할 수 있게끔 다양한 경관 조명도 설치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반적으로 인공 폭포는 산 중턱이나 도심 공원 한가운데 위치하기 때문에, 방 안에서 폭포뷰를 누릴 수 있는 주거시설은 서울에 드물다. 이와 다르게 양화폭포의 경우에는 바로 앞에 노들로와 공항대로가 교차하기 때문에 확 트인 조망을 자랑한다. 방 안에서 세 줄기의 폭포수를 보는 것만으로도 도심 속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는 "한강뷰만으로도 희소가치가 높은데, 여기에 더해 막힘 없는 브릿지뷰와 희소가치 높은 폭포뷰 등 명품 조망권을 갖춘 주거시설은 강서구에서는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가 유일하다"이라고 말했다.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는 지하 4층~지상 14층 규모다. 1층에는 판매시설이, 2~9층과 10~14층에는 각각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이 들어선다. 전용면적은 30~40㎡이며 오피스텔 47실, 도시형 생활주택은 29세대로 총 76실로 구성된다.

시공을 맡은 유진건설산업 관계자는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는 한강뿐 아니라 월드컵대교, 양천인공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에 없던 차별화된 경관"이라면서 "특별한 조망권 입지로 한강변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