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굴착기 전문 생산업체 볼보그룹코리아가 협력사와 동반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지난 26일 경남 창원시 볼보건설기계 창원공장 대강당에서 ‘2020 볼보 협력사의 날’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품질(Quality), 납기(Delivery), 원가(Cost), 프로젝트(Project) 관리, QDC(품질/납기/원가, Quality/Delivery/Cost) 최우수 등 5개 부문에서 우수한 업체를 시상하고 업무별 사례를 통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볼보그룹코리아의 ‘협력사의 날’ 행사는 상생협력,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볼보건설기계그룹 내에서 단일설비로는 최고 규모를 기록하고 있는 볼보 창원공장을 비롯해 볼보그룹코리아와 동반성장하고 있는 여러 협력사 간의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고 굳건한 협력관계를 다지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올해 열린 ‘2020 볼보 협력사의 날’에는 국내 9개 협력사 임직원과 볼보건설기계 아시아퍼시픽 구매 부문 신동인 부사장을 비롯해 볼보그룹코리아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이 참가했다. 매년 130여개의 기업이 참석해왔지만 올해는 우수협력사로 최종 선정된 회사만 초청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이날 행사장에서 마스크 필수 착용, 2m 간격 좌석 배치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했다.

볼보건설기계 아시아 퍼시픽 구매 부문 신동인 부사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이번 협력사의 날 개최를 깊이 고심했지만, 장기적인 저성장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협력사와 합심해 이겨내고자 어렵게 자리를 마련했다”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년보다 수상 기업을 늘렸고,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협력업체와의 동반상생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