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아룸테크(주)  임주아 대표이사 “기존 제품 20배 밝은 초저도 CCTV 개발··· 야간 사고·국가시설 등 안전 확보 일익”
[인터뷰] 아룸테크(주)  임주아 대표이사 “기존 제품 20배 밝은 초저도 CCTV 개발··· 야간 사고·국가시설 등 안전 확보 일익”
  • 나철균 논설주간
  • 승인 2020.06.29 0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변 조명 없어도 촬영 여성벤처기업 ‘성과’
-중동 등 세계시장서 주목… 기술력 ‘자랑’
임주아 대표이사.

[국토일보 나철균 논설주간] “우범지역이나 고속도로에서 야간에 사고가 발생하면 CCTV에 찍혀도 어두운 화면 때문에 사고내용을 파악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범지역의 경우 여성들의 피해가 많은데 현장식별이 안 되면 피해자만 억울하고 호소할 길이 없기에 획기적인 제품 개발에 관심을 두고 기술 개발을 시작, 3년만에야 일명 야맹증 극복 CCTV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여성벤처기업 아룸테크 임주아 대표이사는 사고 발생시 현장감식이 어려워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기존 CCTV 보다 성능이 뛰어난 제품개발에 주력, 벤쳐기업으로서는 어려운 과감한 투자와 노력 끝에 개가를 올렸다. 

미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제조, 설치되고 있는 초저도 카메라는 가로등이나 광고판 조명등 주변에 일정 조도 이상의 조명이 있어야 피사체를 인식하고 촬영 할 수 있는데 이번 아룸테크에서 선보인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20배 이상 밝아 주변에 조명이 없어도 촬영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즉 야간 시간대에 차량, 화물, 사람, 산짐승 등 피사체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의 강한 헤드라이트의 빛이 비추더라도 도로의 차선이나 차량을 정확히 인식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안전하게 후속 조치도 할 수 있기에 업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제품개발에 성공하자 아랍 국가에서 기술자가 방한, 송유관 감시를 위해 이 제품을 설치하고 싶다고 협상하는 등 세계시장에서도 벌써부터 큰 관심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70% 정도의 가격으로 경쟁력도 갖췄고 국방안보를 위한 GOP와 해안초소, 발전소와 항만, 공항 등 주요 시설, 고속도로와 경찰분야에서도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보호 지킴이 역할이 가능하기에 향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 야간 유고 정보 자동인식 통보시스템도 갖춰 세계 속에 우리나라 선진기술을 널리 알리겠다고 임주아 대표이사는 무지개 빛 청사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