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제7회 대한민국 건설문화大賞] (주)제이텍
[2011 제7회 대한민국 건설문화大賞] (주)제이텍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1.12.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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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상장 |친환경기술부문

세계적 집진기술  상용화 해외시장 호평
17년간 집진분야 한우물 국내외 ‘수주 러브콜’

(주)제이텍 조득현 전문이사(사진 오른쪽)가  ‘2011년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친환경기술 부문에서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독보적 성능의 정전여과 집진기 개발에 성공해 해외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주)제이텍(대표 장두훈)이 ‘2011년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친환경기술 부문에서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17년의 업력을 지닌 제이텍은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해외수출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한·중 국제공동연구사업을 통해 중국 대기환경시장 진출에 성공한 벤처기업이다.

산업현장 먼지분야 집진기술 개발에 한우물을 파온 제이텍은 현재 4대 집진기술 제품을 개발, 상용화 해 국내 발전소를 비롯해 제철소, 시멘트, 비철금속 등 미세먼지배출 사업장에 집진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제이텍이 개발한 ‘정전여과 집진기’의 경우 기존의 전기집진기와 여과집진기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장점은 최대한 살린 기술력이 돋보인다.

또한 정전여과 집진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미세한 번지(PM 2.5이하)에 대한 집진효율이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 기술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 미국, 독일 등 3개국만 갖고 있어 희소성이 아주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초부터 해외로 눈을 돌린 제이텍은 2009년 중국 북경시에 위치한 선화야금환보설비제조유한책임공사와 제강·제철에 20억원 규모의 하이브리드 정전여과 미세분진저감장치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후 올해 6월에는 중국 산서성의 최대 석탄회사 대동매광집단과 70억원 규모의 ‘CY-BAG 집진시스템(30,000㎥/hr)’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승승장구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국가들이 제이텍의 집진설비와 탈황, 탈질설비 시스템을 적극 필요로 하면서 제품 공급 협의가 진행중에 있다.

장두훈 제이텍 대표는 “자사 제품은 아주 컴팩트하고 집진효율이 탁월하며 여과포의 수명을 최대한 보장해주기 때문에 초기설치비용, 유지관리 측면에서 기존 집진설비보다 각각 30%의 절감효과가 있다”며 기술력에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