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문제 등 한-중 환경현안 공조 강화
미세먼지 문제 등 한-중 환경현안 공조 강화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0.06.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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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는 최근 서울(한강홍수통제소)과 베이징을 화상으로 연결해 제4차 한・중 국장회의를 열고, 중국 생태환경부와 그린뉴딜, 대기환경, 기후변화 등 양국 환경 현안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올해 4월 한・중 고위급 영상회의를 통해 미세먼지 한・중 협력을 집중 점검한 데 이어, 이번 국장회의에서는 대기질 개선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대응 공조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안세창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고, 중국 측은 궈징(Guo Jing) 생태환경부 국제합작사 사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국은 그린뉴딜이 기후・환경적 도전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는 전환점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연대와 협력의 마음가짐으로 양국 간 그린뉴딜 협력 의제를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중국은 생태환경 보호 산업를 비롯해 차세대 이동통신,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을 통합해 신에너지 및 신녹색 업종의 기반시설을 촉진하고, 새로운 녹색산업 업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양국 수석대표는 지난 3월에 확정한 2020년도 ‘청천계획’의 주요 사업별 진전상황과 설립 2주년을 맞은 한‧중환경협력센터의업무계획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