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본선에 진출한 29편중 유일한 한국 디자이너의 작품인 '이 큐브'.
프랑스의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 푸조(PEUGEOT)가 제5회 '2008 푸조 디자인 콘테스트(Peugeot Design Competition 2008)'의 본선 진출작 29편을 공개하고, 최종 결선 진출작 선발을 위해 오는 9월 15일까지 푸조 디자인 콘테스트 공식 웹사이트(www.peugeot-concours-design.com)에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푸조 디자인 콘테스트는 전 세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온라인 자동차 디자인 콘테스트이다. 이번 콘테스트는 지난 5월 30일부터 7월 20일까지 전세계 100여 개의 나라에서 2,500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를 거쳐서 총 29개 본선 진출 작품이 선정 됐다.
2차 심사는 오는 9월 15일 까지 온라인에서 네티즌 투표를 통해 진행되며, 이를 통해 10개의 최종 결선 진출 작품이 선정된다.
최종 우승작은 오는 10월 파리모터쇼에서 발표되고, 우승자는 ‘라 그리프(La Griffe)’ 트로피 수상과 함께 1만유로(한화 약 1,600만원)의 상금과 공식 후원사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360’ 게임기를 부상으로 받게 된다. 우승 작품은 오는 2009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실물 크기의 컨셉트카로 공개되며, 1/43 크기의 푸조 미니카로도 공식 생산될 예정이다.
이번 제5회 대회는 ‘미래의 거대 도시, 그리고 당신이 상상하는 푸조(Imagine a Peugeot for the megalopolis of tomorrow)’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 대회에 이어 본선 진출 작품 29개 중 '이 큐브(E Cube)'라는 한국 작품이 포함돼 있어 한국 네티즌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푸조(PEUGEOT)의 한국 공식 수입 판매원인 한불모터스㈜(www.epeugeot.co.kr) 송승철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한국 작품이 본선에 진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푸조 디자인 콘테스트가 역량 있는 한국 예비 자동차 디자이너들의 공식 등용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