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태영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에 공급하는 사송 더샵 데시앙 2차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5.28대 1, 최고 13.4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타입이 청약 마감됐다.

지난 23일 진행된 사송 더샵 데시앙 2차의 1순위 청약 결과, 총 1,862가구 모집에 9,830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세부 주택형으로는 B5블록의 전용 84㎡A가 176가구 모집에 2,371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최고 13.4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블록별로는 B5블록이 9.69대 1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송 더샵 데시앙 2차의 인기는 이미 예견된 바 있다. 사이버 모델하우스와 견본주택 모두 인파가 몰렸기 때문이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지난 12일 먼저 오픈한 사이버 모델하우스에는 오픈 이후 하루 방문객이 1만여명에 달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지난 19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도 주말 3일간 1만여명이 방문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사송 더샵 데시앙 2차는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시티 답게 탁월한 평면설계로 주목받았다. 단지 대부분을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모든 세대를 4베이(일부 4.5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은 물론 발코니 확장을 통한 더 넓은 공간 활용도 가능한 설계를 선보였다.

특히, 주방 발코니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동시에 둘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설계해 세탁부터 손빨래 건조까지 한 곳에서 가능하도록 했고, 일부 세대(전용 84㎡)에는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더샵 데시앙 만의 공용욕실인 ‘데시앙 바스’를 설계해 수납공간은 물론 깔끔한 인테리어까지 누릴 수 있는 특화 공간으로 구성했다.

수요자의 입맛에 맞춘 특화설계는 물론, 합리적인 분양가도 관심을 받았다. 공공택지로 조성되는 사송신도시에서 분양에 나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것이다.

여기에 탁월한 부산접근성과 신도시의 생활환경, 메이저 건설사의 브랜드시티로 조성되면서도 규제에서는 자유롭다는 것도 수요자들에게 주목받았다. 이르면 오는 7월 말부터 시행 예정인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지방 광역시 민간택지와 지방 공공택지의 전매제한 기간이 늘어나면서 규제 전 사송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마지막 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공공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사송 더샵 데시앙 2차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합리적인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장점도 갖추고 있다. 양산시는 청약, 대출 등 규제가 없는 지역이기 때문에 사송 더샵 데시앙 2차에 더욱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는 것이다.

사송 더샵 데시앙 2차는 사송신도시 3개 블록(B5, B6, B7)에 지상 최고 25층, 22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2,08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블록별 세대수는 ▲B5블록 477세대 ▲B6블록 614세대 ▲B7블록 993세대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사송 더샵 데시앙 1차와 합쳐 약 3,800세대의 프리미엄 브랜드시티가 조성 될 예정으로 사송신도시를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화)부터 진행되며, 블록별로 발표일이 다르다. B6블록이 30일(화), B7블록이 7월 1일(수) 마지막으로 B5블록이 7월 2일(목)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3개 블록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계약기간은 7월 13일(월)부터 16일(목)까지 4일간 진행된다. 사송 더샵 데시앙 2차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계약을 진행한다. 또한, 중도금(60%) 무이자를 적용해 수요자의 부담을 덜었다.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일원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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