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액티언', 1회 주유로 1,000km 주행
쌍용 '액티언', 1회 주유로 1,000km 주행
  • 안상석 기자
  • 승인 2008.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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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tyle 액티언' 연비 체험 행사서 실 연비 18.54km/ℓ 기록

◇ 쌍용자동차의 'it Style 액티언' 도전 1,000km 연비 체험 행사에 참가한 도전자들이 출발전 쌍용차 평택 본관 앞 광장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사장 최형탁)의 액티언이 한번 주유로 1,000㎞를 넘는 주행거리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배기량 2000cc급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t Style 액티언' 연비 체험 행사에서 1회 주유로 최고 1390.5km를 주행했다"고 밝혔다.

 

액티언의 연료탱크 용량은 75리터, 이번 주행거리 대비 실제 연비는 리터당 18.54km라는 얘기다. 보통 배기량 2000cc급의 엔진을 탑재한 동급의 차량인 중형세단이나 콤팩트 SUV가 리터당 평균 11~12km를 주행한다는 점에서 뛰어난 경제성이다.

 

19일~20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2명씩 10개팀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쌍용차 평택 본사에서 1회 주유를 한 후 출발 해 충청도, 경상도, 강원도 등 1,000km가 넘는 구간을 직접 운행, 참가자 전원이 추가 주유 없이 1,000km 코스를 완주하는데 성공했다.

 

행사 결과 참가팀 10팀 중 10팀 모두가 평균 100km/h ~ 110km/h 의 속도로 1,000km 주행했다.

 

이날 실연비 18.54km/ℓ를 기록해 연비왕으로 선정된 정헌양(29), 조성백(26) 씨는 "참가하기 전에는 1회 주유로 1,000km 주행이 정말 가능할까 생각했는데, 실제로 체험하게 돼 놀라웠다"며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액티언의 뛰어난 연비 성능을 경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쌍용차 마케팅담당 김근탁 상무는 "'it Style 액티언'을 비롯해 저공해 자동차로 분류돼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2009년형 모델들은 강력한 성능과 친환경성, 그리고 뛰어난 연비로 고객들의 경제적 요구에 지속적으로 부응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assh1010@c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