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완성형 스마트 자족신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양산 사송신도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단지 브랜드시티 아파트 공급에 나서면서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조성사업이 시작된 이래로 주거용지, 상업용지의 분양을 모두 마친 사송신도시는 오는 10월 자족시설 용지를 분양할 예정으로, 2021년이면 지구조성이 마무리되고 2023년이면 생활 인프라 조성까지 완료돼 주거부터 업무까지 신도시 안에서 모두 누릴 수 있는 자족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전망이다.

사송신도시의 자족용지는 부산과 울산, 양산을 아우르는 위치에 입지한 장점을 살려 3개 도시, 약 500만에 달하는 인구를 기반으로 하는 첨단 산업의 메카로 조성될 전망이다.

신도시 지역의 자족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되는 자족용지는 일반적인 공업단지가 아닌 지식산업센터, 소프트웨어진흥시설, 연구소 등 첨단 기업 중심으로 입주가 가능하기 때문에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사송신도시에는 기존 수도권 신도시 자족시설에 일반 기업이 입주하며 발생했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산시가 직접 나서 지역 주요 관공서를 유치할 예정이다.

실제로, 신도시와 함께 조성되는 자족용지는 지역 대표 기업이 모이면서 지역 집값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판교신도시다. 판교신도시는 탁월한 생활환경은 물론 국내 대표 IT 기업이 모여든 자족도시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3.3㎡ 당 평균 아파트값은 2015년 2,332만원에서 2019년 3,461만원으로 5년만에 1,129만원이나 올랐다.

사송신도시의 경우 판교신도시처럼 자족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부산과 인접해 생활권 공유가 가능한 장점을 갖추고 있어 시세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여기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이다 보니 합리적인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수요자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자족시설의 유무에 따라 신도시의 미래가치는 크게 차이가 나는 상황으로 자족시설이 없는 경우 베드타운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반면, 자족시설이 있는 경우 업무와 관련된 상주인구의 유입이 활발하고 생활 인프라, 교통 환경까지 갖춰 아파트 가격 상승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족시설을 갖추는 사송신도시가 수요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며, “탁월한 부산 접근성은 물론 신도시 내에서 생활, 여가, 업무까지 모두 해결 가능한 완성형 스마트 자족도시를 목표로 조성되고 있기 때문에 직주근접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상품으로 다가오는 것은 물론 합리적인 분양가까지 갖추고 있어 인근지역 수요자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완성형 스마트 자족신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사송신도시에서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사송 더샵 데시앙 2차’를 공급한다. 규모는 3개 블록(B5, B6, B7), 총 2,084세대의 대단지로 들어서며 전용면적은 74~84㎡로 조성된다. 사송신도시의 자족용지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직주근접 입지를 갖추고 있다.

사송 더샵 데시앙 2차는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시티 답게 탁월한 평면설계를 선보인다. 단지 대부분을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모든 세대를 4베이(일부 4.5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은 물론 발코니 확장을 통한 더 넓은 공간 활용도 가능한 설계를 갖춘다.

특히, 주방 발코니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동시에 둘 수 있는 넉넉한 공간으로 설계해 세탁부터 손빨래 건조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편리한 원스톱세탁공간으로 설계했다.

또한 일부 세대에는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사송 더샵 데시앙 만의 공용 욕실인 ‘데시앙 바스’를 설계해 수납공간은 물론 깔끔한 인테리어까지 누릴 수 있는 특화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 밖에도 각 타입별로 팬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춰 편리하고 넓은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평면설계 뿐만 아니라 단지 내부 조경과 커뮤니티 설계에서도 브랜드시티의 프리미엄을 느낄 수 있게 설계했다. 먼저 지상에 차 없는 단지를 조성해 차량과 보행동선을 완벽하게 분리했다. 여기에 국내 최고의 조경 건축을 선보이고 있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조경팀이 시공에 참여해 테마파크 수준의 조경환경을 구성할 예정이다.

각각의 공간을 단지 인근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조경을 선보일 예정으로, 3개 테마의 중심마당과 단지 곳곳을 이어주는 산책로는 물론, 기존 아파트에서는 활용처를 찾기 어려웠던 필로티 하부 공간을 활용한 동앞정원을 조성해 단지 어디에서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그린 인프라를 갖춘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한 미세먼지 특화 시설로 단지 내에 미세먼지의 농도를 알려주는 신호등을 설치하고, 미스트를 분사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설비가 설치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운동이 가능한 다목적 실내체육관도 갖춰 쾌적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각 세대 내에는 미세먼지나 오염된 먼지의 실내 유입을 현관에서 막는 에어클리닝이 설치된다. 스마트폰을 통해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환기 전열교환 시스템에는 헤파필터를 탑재한다. 이 밖에도 주방 후드는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는 분리형 팬으로 시공되고 후드 운전과 세대 내 환기시스템을 연동해 날씨가 좋지 않거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창문 개방을 하지 않고도 냄새를 없앨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다.

커뮤니티 시설도 알차게 갖춘다. 교육 특화 커뮤니티로 구성되는 에듀센터를 새롭게 도입해 1차 단지와 차별화를 둔다. 에듀센터에는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등이 위치할 예정으로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다목적 실내체육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경로당, 맘스카페, 맘스스테이션, 플레이클럽(실내 놀이터) 등 대단지에 걸맞은 다채로운 시설을 도입해 실생활의 편리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어린이집도 조성할 예정으로, 외관특화를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송 더샵 데시앙 2차는 사송신도시 내 중심 입지에 들어서 사송신도시의 편의시설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으로 양산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복합커뮤니티 시설과 축구장 6.5배 규모의 수변공원이 조성되고 있어 생활편의성은 물론, 사송신도시 중심 입지의 가치가 더욱 극대화될 전망이다.

대규모 복합커뮤니티시설은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양산시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면적 4천200평 규모로 조성된다. 도서관, 체육시설, 생활문화센터, 국민체육센터, 공공시설 등이 다양하게 구성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입주민은 단지 바로 앞에서 다양한 문화,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축구장 6.5배 크기로 조성되는 수변공원은 입주민들의 문화·교류·운동·산책 등이 이루어질 수 있는 다양한 테마공원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단지 인근에는 군지산 및 자락숲도 인접해 쾌적하고 여유있는 청정 힐링 라이프 생활이 기대된다.

교육환경도 알차게 갖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 용지와 고등학교 용지가 위치해 개교 시 안심 통학 환경을 갖출 전망이다.

한편, 사송 더샵 데시앙 2차의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일원에 마련된다. 청약일정은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청약, 24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당첨자 발표는 블록별로 다르다 B6블록이 30일, B7블록이 7월 1일 마지막으로 B5블록이 7월 2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후 계약은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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