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건설의 날 "희망의 대한민국! 건설이 열어갑니다"
2020 건설의 날 "희망의 대한민국! 건설이 열어갑니다"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6.18 1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트코로나 경제활력, 건설산업이 이끈다
건설산업 발전 공로 건설인 23인 정부포상 영예
삼양건설 윤현우·원영건업 노석순 금탑산업훈장 쾌거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대한건설단체 총연합회(회장 김상수)는 최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0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건설의 날(6.18일)은 200만 건설인들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고 건설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81년 제정된 이후 매년 기념식 행사를 이뤄왔다.

사진은 행사 말미 참석자 모두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희망의 대한민국! 건설이 열어갑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의 ‘새 비전 새 희망’이 제시됐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2020 건설의 날’ 올해 행사에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인사 및 국회의원, 건설단체장, 유관기관장, 주요 건설업에 CEO 및 임직원 등 약 300여명 정도 최소인원으로 치러졌다.

이 자리에서 김상수 건단련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는 4차 산업혁명의 진행을 앞당기는 대전환의 계기이고, 건설산업의 새로운 성장엔진을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그동안 건설산업이 이룩한 업적과 노고를 치하하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 건설산업의 첨단화와 안전한 건설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건설산업의 각 분야에서 큰 공로를 세운 건설인 등 정부포상 수상자에게 친수하고,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내 및 해외 건설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건설산업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건설인 23인에 대해서는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이 수여됐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윤현우 (주)삼양건설 대표이사에게 금탑산업 훈장을 수여하고 있는 모습.
정세균 국무총리가 윤현우 (주)삼양건설 대표이사에게 금탑산업 훈장을 수여하고 있는 모습.

정부포상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윤현우 (주)삼양건설 대표이사와 노석순 원영건업(주) 대표이사가 수훈의 영광을 안았다.

윤현우 대표이사는 건설근로자 출신 경영인으로서 43년간 국도건설 공사 등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창업 이래 27년간 협력업체에 100% 현금결제 등 투명한 상생경영으로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석순 대표이사는 36년간 반도체공장 등 국가산업시설 구축, 2017·2018년 연속으로 철근·콘크리트 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이 4,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사업이익금 약 2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동탑산업훈장은 우철식 (주)태영건설 전무, 철탑산업훈장은 김원열 무경설비(주) 대표이사, 황근순 이에스아이(주) 대표이사, 석탑산업훈장은 이서길 (주)대성건설산업 대표이사, 김임식 남송종합건설(주)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도 전용갑 활림건설(주) 대표, 강치형 (주)삼우석건 대표, 강지호 모현석산(주) 대표, 손수길 장방종합건설(주) 한건수 강산건설중기 대표 등 5인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조성래 (유)디알씨 충원건설 대표, 김희선 삼원중공업(주) 대표, 김영수 (주)강원건설 대표, 김동오 (주)태창공영 대표, 장한용 GS건설(주) 기술위원 등 5인이 대통령표창을, 김종래 건욱종합건설(주) 대표이사, 천장우 영진건설(주) 대표, 이귀식 (주)충전공영 개발 대표, 임종백 현대건설(주) 상무, 조봉식 SK건설(주) 상무, 진원피앤씨 엄재열 대표 등 6인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국토부 이성해 건설정책국장은 “국가 기반산업이자 대표적 일자리 산업인 건설산업을 이끌어온 건설인들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건설업계와 충분히 소통하면서 건설산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도록 혁신노력을 강화하고 필요한 건설투자와 함께 그린뉴딜 등 역점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