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신규 개통 호재… 지역 부동산 ‘들썩’
철도 신규 개통 호재… 지역 부동산 ‘들썩’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0.06.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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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 시간 단축 기대감 高… 철도 개통 예정지 인근 분양 ‘눈길’

- 교통호재 풍부한 다산신도시 內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에 이목 집중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 조감도.

철도 개통 호재를 앞둔 지역 내 분양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수도권 내외 철도 개통 예정지가 수요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 시간 단축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이 같은 기대감은 청약 성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5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역 헤리엇’ 아파트는 375가구 모집에 5만6,047건의 청약 통장이 몰리며, 평균 149.45대 1의 경쟁률 속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단지가 조성되는 동탄역 일대는 GTX-A 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수익형 부동산 역시 비슷한 흐름이다. 같은 달 인천 청라동에서 분양한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은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 및 9호선 직결 노선 개통 등이 예정돼 분양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실제 청약 당시 1,630실의 대단지로 공급됐음에도 불구, 1만4,405명이 몰리며 전 타입 기간 내 청약 접수를 마감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는 “수도권 지역 내 철도 개통이 예정된 지역은, 서울 강남을 비롯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데다가 신설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 주거 선호도가 높다”며 “특히,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여파로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실주거가치도 높은 오피스텔 등 틈새형 주거상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수요자들의 발길이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로 향하고 있다. GTX-B노선을 비롯, 9호선·8호선 연장 개통 등 굵직한 교통호재를 모두 품고 있어서다. 특히, 다산신도시에서 신규 분양을 준비 중인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태영건설은 다산 지금지구 3-1블록에 조성하는 복합단지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10층의 오피스텔 529실과 상업시설로 구성되며, 뉴욕스타일의 이색 테마가 적용된다. 특히, 주거용으로 공급된 오피스텔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전용 20~53㎡, 중소형 평형대로 공급된다.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는 도보 8분 거리에 경의중앙선 도농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서울 공덕·용산 등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도달 가능하다. 아울러, GTX-B노선 및 서울 지하철 8호선·9호선 개통도 예정돼 있어, 향후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북부간선도로·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한 서울 진출입이 용이하다.

다산신도시 내 알짜배기 입지 여건도 강점이다. 의정부지방법원을 비롯, 남양주시법원·구리남양주교육청·남양주경찰서·남양주시청 제2청사 등 12개의 행정기관이 밀집 조성되는 법조행정타운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공공기관 및 협력업체 등 풍부한 종사자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우수한 입지가치를 공유하는 상업시설에 대한 기대감 감지된다. 지상 1층~2층에 조성되는 상업시설은, 뉴욕 감성을 담은 ‘패밀리 몰’로 조성된다. 이국적인 외관 디자인과 이색 테마를 적용, 시인성과 가시성이 우수하다. 이를 바탕으로 다산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업시설로의 도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배후수요 또한 무궁무진하다. 상층부 오피스텔 입주민을 비롯 법조행정타운 내 공공기관 종사자 및 민원인 등을 고정 소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인근 1만여 가구의 주거단지 수요와 역세권 유동인구 등이 잠재수요로 거론된다. 다산신도시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상권 산 상호 연계를 통한 매머드급 상권 형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상권을 더욱 확장시킬 호재도 존재한다. 남양주시와 경기도시공사는 단지 앞 경의중앙선 철도 594m 구간을 복개해, 총 3만3천㎡ 규모의 문화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향후, 조성이 완료되면 나들이객 등 유동인구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단지 인근 정약용 도서관·남양주체육문화센터 이용객 등 여가활동 수요 흡수도 용이한 만큼, 연중무휴 주 7일 상권 형성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소비수요 흡수에도 유리하다. 상층부 오피스텔 입주민을 비롯 인근 법조행정타운 내 공공기관 종사자 및 민원인 등을 고정 소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인근으로 형성돼 있는 1만여 가구의 주거단지 수요와 역세권 유동인구 등이 잠재수요로 거론된다.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운 만큼, 상권 간 상호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법조행정타운 조성과 굵직한 교통호재를 바탕으로 수도권 동북부 행정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다산신도시가 분양시장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데다 이색적인 테마를 적용해 지역 랜드마크 복합단지로 자리매김할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덧붙였다.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는 이달 중 분양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