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우기 대비 건설현장 합동점검 전개
행복청, 우기 대비 건설현장 합동점검 전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6.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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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실태점검 및 타워크레인 안전관리실태 점검 병행 실시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우기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예방에 나섰다.

행복청은 ‘2020년 우기 대비 시공실태 점검’을 10일부터 7월 2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행복청, 세종시, 대전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등 관계기관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외부민간전문가(토목, 건축, 타워크레인)를 포함한 총 4개반 28명의 점검인력이 투입된다.

점검대상은 행복도시 내 전체 현장(94개소)이며, 전체현장이 자체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이중 주요공정이 진행 중인 건설현장 75개소와 국가안전대진단 대상 13개 현장에 대해서는 점검반이 직접 방문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 집중호우 대비 수방대책 및 배수시설의 적정성 확인 ▲ 우기 시 붕괴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비탈면, 토류벽, 가시설 등의 안전관리실태 등이며, 화재사고 예방 관련 현장 안전관리 적정성 여부 등도 면밀하게 살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복청은 타워크레인 안전검사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노후타워크레인과 충돌방지시스템을 설치하지 않은 타워크레인을 대상으로 작동상태 및 기계결함 여부 등을 확인하고, 안전관리현황, 구조변경 여부 등도 점검한다.

김상기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우기를 대비하여 행복도시 내 모든 건설현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점검에서는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철저한 방역관리와 폭염특보 기준 변경에 따른 폭염위험단계별 대응요령 및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을 현장에서 지킬 수 있도록 계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