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많은 교육 및 기업에서의 영상 제작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비대면 강의가 진행됨에 따라 교육 현장에서는 온라인 수업 및 원격 수업 진행에 필요한 강의 영상 제작 툴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으며, 기업에서는 웨비나 관련 콘텐츠 생산이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국내 Making Video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인 곰앤컴퍼니는 영상 편집 프로그램 관련 문의가 전월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 현장에서 높은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곰캠 프로’의 경우 PC 화면은 물론 PPT(Power Point) 수업자료를 녹화할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 수업 동영상 제작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곰캠 프로’의 사용 및 구매율이 증가함에 따라, 실제 사용자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한 신규 기능 추가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와 같은 교육 기관에서의 요청사항을 주로 반영했으며 공공기관, 기업 등의 사용자 의견도 반영될 예정이다.

주요 업데이트 사항 중 하나는 ‘분할 저장’ 기능이다. 장시간 녹화 시 영상 편집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녹화 파일을 시간 단위로 분할하여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장시간 녹화된 영상 파일도 분할하여 편리한 영상 편집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강의 녹화 기능을 활용해 ‘파워포인트(Power Point)’ 문서만을 불러올 수 있었지만, 한컴오피스의 ‘한쇼’ 프로그램도 가능하도록 추가되었다. 공공기관이나 교육 시설에서 주로 이용하는 한컴오피스 프로그램도 녹화가 가능하도록 추가해달라는 사용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그 밖에 최근 캡처한 영역을 다시 캡처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여 영상 녹화 편의성을 개선했다.

곰앤컴퍼니의 담당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각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곰캠 프로’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현장의 피드백에 집중해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