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코로나19 극복 동참… 지역사회 지원 나서
HP, 코로나19 극복 동참… 지역사회 지원 나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0.06.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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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2천1백만원 성금 기부

= 3D 프린팅 기술 활용 의료 부품 생산
= 사회적 거리두기 지원 온라인 교육 개발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HP 코리아가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위해 HP가 가진 기술과 자원을 투입한다.

HP는 지역사회의 빠른 정상화를 돕고자 방역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을 위한 의료 부품 생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원을 위한 온라인 교육 자료 개발에 이어, 의료 및 재난 구호 활동을 위한 기부금 마련까지 다방면에 걸쳐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HP코리아와 HP 재단은 국내 첫 확진자 발행 이후 지속되고 있는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의 헌신에 감사하는 취지로 총 1억 2,100만원(미화 99,000달러) 상당의 성금을 모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HP코리아 및 HP 프린팅코리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에 HP재단(HP Foundation)에서 일정 금액을 추가 지원하는 형태로 조성됐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방송사와 신문사,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해 갑작스런 재난·재해로 힘들어하는 이웃을 지원해왔다.

이번 HP 코리아의 성금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피해자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사용된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이사는 “전례 없는 감염증 사태가 모두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최전선에서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 및 관계자를 지원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HP는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사회를 지원함과 동시에 임직원, 고객 및 파트너사 모두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기술 역량 및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P 재단은 한국 외에도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전 세계 지역 사회를 위해 8백만 달러 상당의 제품과 성금을 기부해온 바 있다. 기부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 기기 지원 및 재해 구호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또한 HP는 자사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제조 파트너사와 함께 산소호흡기 밸브, 인공호흡기 부품, 핸즈프리 문고리 등 150만 개 이상의 부품을 생산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만 15만3,700개 이상의 부품을 의료기관에 제공했다. HP는 전 세계 제작자들이 코로나19 대응에 동참할 수 있도록 3D 프린팅 디자인 파일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앞서 HP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어린이의 창의력 교육을 위해 종이접기, 퍼즐 등 다양한 놀이용 이미지 파일을 제공하는 ‘프린트 앤 플레이’ 프로그램을 무료로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