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장관, 수질자동측정기 국산화 한 (주)휴마스 방문
조명래 환경장관, 수질자동측정기 국산화 한 (주)휴마스 방문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0.06.03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술혁신 중심 녹색기술벤처 육성 강조
(주)휴마스 전영관(왼쪽) 대표가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국산화 한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2일 온라인 수질자동측정기를 국산화 한 (주)휴마스(대표이사 전영관)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기술 혁신 중심의 녹색기술벤처 육성 의지를 보였다.

대전에 소재한 휴마스는 수질분석기술의 국산화를 목표로 2000년에 창업한 기업으로 환경기술개발사업(2015~2020), 국제공동연구 현지화지원사업(2012~2013) 등의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2018년 전량 해외에 의존하고 있었던 총유기탄소 수질측정기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수질오염물질(총유기탄소, 총질소, 총인) 멀티 자동측정기도 개발했다.

조 장관의 휴마스 방문은 올해 환경부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녹색산업 혁신 정책의 하나로, 녹색기술벤처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조명래 장관은 “가장 유망한 녹색산업에서 기술과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기업이 많이 나와야 한다”며 “우수기술을 보유한 혁신형 녹색기술벤처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환경산업연구단지(인천 소재)를 중심으로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기술사업화-성장지원 등 3단계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3단계 지원 중 ‘창업 단계’에서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창업자가 필요한 사무·회의공간 등 창업 맞춤형 공간을 제공하는 환경창업랩을 운영한다.

고등학생, 대학(원)생 대상 환경창업동아리를 지원하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년창업캠프도 가동할 방침이다.

‘기술사업화 단계’에서는 초기자금 지원, 사업화 자문, 실전창업 교육을 통해 예비창업을 지원한다. 창업 후에는 기술사업화 자금 지원, 홍보·판로개척, 투자유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장지원 단계’에서는 유망 녹색기술벤처의 사업화 성공률 높이고,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과제당 최대 3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제품 제작·개선, 성능평가, 현장설치 인·검증, 홍보 등 사업화 소요자금을 지원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