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스, 여성임원 비율 확대․여성인재 육성 힘 쏟는다
오티스, 여성임원 비율 확대․여성인재 육성 힘 쏟는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5.2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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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여성가족부와 국내 건설업계 최초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협약 체결

2022년 까지 여성 임원 및 여성 팀장 비율 현재 대비 5% 포인트 확대 목표
조익서 사장 “여성 인재 전략적 육성․다양성 존중 및 포용의 조직문화 확산 앞장”

28일 서울 여의도 오티스 본사에서 조익서 오티스 코리아 사장(왼쪽)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8일 서울 여의도 오티스 본사에서 조익서 오티스 코리아 사장(왼쪽)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성별균형 및 포용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실천해 온 오티스 코리아가 여성 임원 비율 확대 등 전략적으로 여성인재 확보에 더욱 힘을 쏟기로 했다.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대표이사 조익서/이하 오티스)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여성가족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오티스 코리아 조익서 사장은 28일 협약식에서 “오티스는 조직 내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구축 및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가족부와 함께 성별균형 및 포용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오티스의 우수 사례를 전파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오티스와 여성가족부는 기업 내 성평등한 조직문화와 리더십의 성별 다양성이 기업의 경쟁력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본 협약을 체결했다.

오티스는 회사의 성별균형 및 포용성장을 위해 전략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제도를 운영해 왔다. 조직문화 차원에서 ‘다양성 존중’에 대한 새로운 오티스의 문화 선언문을 선포하고, 새로운 문화의 정착 및 변화 관리를 위한 교육과 워크샵, 문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내 자치 기구인 우먼스 카운슬에서 오티스의 다양성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벽화 그리기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비롯 바자회, 여성 경력개발을 위한 리더십 특강, 그룹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주관해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티스 코리아는 향후 2022년 까지 여성 임원의 비율 및 여성 팀장의 비율을 현재 대비 5% 포인트 확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오티스 글로벌의 경우 주디 막스(Judy Marks) 사장 겸 CEO 를 비롯 전체 임원의 33%가 여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조직 내 균형 있는 여성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엔지니어링, 영업, 유지보수 등 비활성화 직군에 있어 전략적으로 여성 인재의 채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여성의 경력 단절 예방을 위한 가족 친화문화 형성을 위해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제도 사용을 적극 지원하고, 유연근무제를 비롯한 다양한 근무형태가 가능한 프로그램 역시 적극 도입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