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대구광역시가 공동 노력으로 최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대구시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4개 노선을 본격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노선으로 만촌역 방면과 동대구역 방면 노선이 있으며, 만촌역 노선은 출퇴근 시간(출근: 7:20, 퇴근: 6:10)에 맞춰 1회 운행, 동대구역 노선은 일일 2회 운행(동대구 출발 : 9:30, 14:20/클러스터 출발 : 13:20, 16:20)하며 승·하차는 대구시티투어 정류장을 이용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s://www.waterclus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물산업클러스터는 물기업의 기술개발부터 인·검증, 사업화, 해외진출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이러한 인프라를 초석으로 대한민국 물산업 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단지 대구시의 서남쪽에 치우친 위치 때문에 동대구역에서 대중교통으로 2시간 가량 소요돼 기업 임직원, 방문객 등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환경공단과 대구시가 협업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인근 시내 버스 노선 조정 및 정류장 명칭 변경, 교통 신호체계 개선, 안내 표지판 추가 설치 등의 조치를 해왔고, 금번 셔틀버스 운행에는 예산확보 및 노선 선정에 공동 노력했다.

셔틀버스 운행으로 동대구역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간 소요시간은 당초 2시간에서 50분으로 대폭 개선돼 수도권 등 원거리 출장자도 일일 생활권이 가능해졌다.

정상용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장은 “이번 셔틀버스 운행으로 클러스터의 이용 접근성과 입주기업들의 정주여건 개선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클러스터 입주기업 뿐만 처음 방문하는 교육생, 출장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