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고덕강일‧위례지구 국민임대 공급…7년만에 최대 물량
SH공사, 고덕강일‧위례지구 국민임대 공급…7년만에 최대 물량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0.05.2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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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2천519가구 입주자모집 공고 실시

= 신혼부부 및 자녀 만6세 이하 한부모 등 우선공급
= 주거약자·철거민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세대 다수
고덕강일지구 4단지 조감도.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서울 고덕강일지구와 위례지구에서 7년 만에 대규모 국민임대주택이 공급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는 2013년 세곡, 마곡, 신내지구에서 2,571세대를 공급한 이후 7년 만에 고덕강일지구와 위례지구에서 국민임대주택 2,519세대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고덕강일, 위례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물량으로 2013년 세곡, 신내, 마곡지구 입주자 모집공고 이후 7년 만의 신규공급 최대물량이다. 신규 공급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4단지 396세대, 6단지 689세대, 7단지 619세대, 9단지 255세대, 송파구 위례지구 3블럭 560세대다.

신혼부부 및 자녀 만 6세 이하 한부모, 고령자, 장애인, 비정규직, 중소기업재직자, 노부모부양자 등 우선공급 대상자에게 총 1,518세대가 공급된다. 그 외에 주거약자에 250세대, 고덕강일지구 및 위례지구 개발 철거세입자 특별공급 114세대, 일반공급으로 637세대가 공급된다.

고덕강일지구 전용면적별 공급물량은 29㎡ 557세대, 39㎡ 693세대, 49㎡ 709세대이며, 위례지구 전용면적 별 공급물량은 39㎡ 202세대, 59㎡ 358세대다.

일반공급 입주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며 세대 총 자산은 2억8,8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 2,468만원 이하인 자가 신청할 수 있다.

전용 50㎡ 미만 주택의 경우 경쟁 시 가구당 월평균소득 50% 이하인 자를 우선 선정하며 1순위 조건은 해당 자치구 및 연접 구 거주 여부다.

전용 50㎡ 이상 주택은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 횟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며 1순위 조건은 주택청약종합저축 24회 이상 납입해야 한다.

우선공급 대상은 고령자, 장애인, 노부모부양, 신혼부부 및 자녀 만 6세 이하 한부모 등 총 23개 분야의 해당 자격 대상자에게 공급한다.

이번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 공급가격은 전용면적 29㎡는 보증금 약 1,700~1,900만원, 임대료 약 16~18만원이다, 39㎡는 보증금 약 3,200~3,900만원, 임대료 약 23~25만원, 49㎡의 경우 보증금 약 4,900~5,100만원, 임대료 약 30~32만원, 59㎡는 보증금 약 6,800~7,000만원, 임대료 약 36~38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모집공고 일시는 28일이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인터넷 및 모바일 청약을 6월 8일부터 12일까지 사전실시하고, 고령자 및 장애인 등 현장방문이 불가피한 청약자를 위해 주말인 13~14일 선순위 방문청약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후순위의 경우 17일 방문 및 인터넷청약 접수를 진행하며,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세대의 30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방문청약 시 방문접수 사전예약제를 통해 방문예상인원을 파악하고,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비닐장갑 배부, 접수대기 및 청약접수 좌석 간격 최대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서류심사대상자 발표는 6월 26일, 당첨자 발표는 11월 6일, 계약기간은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다.

또한, 이번 공급에 포함되지 않은 고덕강일지구 8, 14단지 및 마곡지구 9단지 국민임대 신규물량(약1,000세대)은 올해 하반기 공급 예정이므로 이번 청약을 놓치더라도 하반기에 다시 한 번 공급기회를 엿볼 수 있다.

위례지구 3단지 조감도.
위례지구 3단지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