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포스트 코로나 대비 '기술 공유 세미나' 개최
한전KDN, 포스트 코로나 대비 '기술 공유 세미나' 개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05.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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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대학교 김원태 교수 초청 특강 시행
'디지털 트윈' 등 미래 핵심 신기술 동향 공유
한전KDN(사장 박성철)이 '디지털 트윈 기술'을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의중인 김원태 한국과학기술대 교수.
한전KDN이 '디지털 트윈 기술'을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의중인 김원태 한국기술대학교 교수.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25일 본사에서 사내 및 유관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 포스트 코로나로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하고 전력ICT 및 최신 기술동향 공유를 목적으로 시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대내·외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김원태 교수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주제로 ▲CPS의 의미와 핵심기술 ▲디지털 트윈 핵심기술 ▲산업계 동향 ▲연구사례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원태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필요한 언택트를 넘어선 온택트(ON:tact) 사회로의 도약을 위해 디지털 트윈기술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 기술은 IoT, AI 등을 활용한 무인화 산업과 스마트시티, 발전소 등 에너지산업 분야에서도 향후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접목시킬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전KDN 관계자는 "한전KDN 기술세미나는 매달 새로운 주제로 사내 및 유관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4차 산업 보안, 신경망 알고리즘, GIS 신기술 동향 등 최신기술에 대한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전력ICT기술 고도화 및 혁신으로 미래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은 지난해부터 발전설비를 가상 세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실시간 원격 운전-정비)을 남제주 복합화력 스마트 발전소에 적용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디지털 트윈, AR/VR, IoT기반 기술 등을 활용해 정부와 전력그룹사의 디지털 변환 정책에 발맞춰,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과 지원 협력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