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파는 자동차 박람회 열린다
차 파는 자동차 박람회 열린다
  • 안상석 기자
  • 승인 2008.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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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28일 COEX서 '서울 국제 오토모티브 쇼' 개최

 

그동안 보여주기만 했던 전시회에서 벗어나 전시된 차량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특판가로 직접 판매하는 자동차 박람회가 열린다.

 

아이앤씨알과 엑스포네트웍스 공동주관으로 내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서울 국제 오토모티브 쇼 2008(SIA SHOW 2008)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에서 거래되고 있는 국내외 신차 및 중고자동차, 토탈 카 라이프를 표방하며 다양한 자동차 관련품목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타전시회와는 다르게 보여주는 박람회가 아닌 전시된 차량을 소비자들에게 특별가격에 직접 판매하는 방식이 도입된다. 또 자동차관련 금융회사 및 정비회사가 참여해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 행사의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대림대 김필수 교수는 "최근 수입자동차 시장점유율의 급격한 상승세와 중고자동차 시장규모의 확대,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시장변화로 인해 새로운 비즈니스 마켓 (Business Market)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박람회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자동차 박람회로 선진형 자동차 문화조성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전오토월드를 비롯해 수도권에 선진화된 대형 자동차매매단지 조성에 앞장서 온 아이앤씨알의 정영태 대표는 "이번 자동차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보여주기만 하는 모터쇼와는 달리 참관객들에게는 생소했던 자동차 매매단지의 차량 입출고시스템, 차량 매입자금 지원시스템 소개와 자동차 관련제품 및 기능설명 그리고 간단한 고장수리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우선 자동차와 관련된 세미나 및 포럼, 공청회를 비롯해 연예인 팬 사인회 및 공연 그리고 자동차 디자인 갤러리 전시와 함께 정비, DIY 시범도 있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약 100여개 회사, 400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관람객은 약 10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assh1010@c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