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태안군 사회적 경제공동체' 활성화 협약
서부발전, '태안군 사회적 경제공동체' 활성화 협약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05.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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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살리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역량 강화에 한 힘
임정래 서부발전 국정과제추진실장(좌측)과 김진헌 태안군 사회적 경제네트워크 회장이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임정래 서부발전 국정과제추진실장(좌측)과 김진헌 태안군 사회적 경제네트워크 회장이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과 태안군 사회적 경제네트워크는 21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공동체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부발전 임정래 국정과제추진실장과 태안군 사회적 경제네트워크 김진헌 회장이 참석했으며, 사회적기업인 '담채원'의 박대곤 대표, 마을기업인 '오석산 영농조합법인' 장동수 대표 등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회적 가치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한 비즈니스모델 발굴 ▲사회적 경제조직 관련 청년일자리 창출 ▲사회적 경제기업 창업·육성 및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임정래 서부발전 실장은 "사회적 경제기업은 지역사회를 살릴 잠재적 산업군인 만큼, 이 기업들이 성장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헌 회장은 "사회적 경제기업은 이윤보다는 사회전체의 이익을, 자본보다는 사람을 목적으로 하는 경제조직으로 현재 태안군에 36개의 기업이 있다. 인력, 마케팅 등 부족한 부분들이 많은데 앞으로 서부발전과 함께 사회적 경제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해 태안군 내 협력중소기업 및 지역 소상공인 73개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사업을 시행해 기업별로 최대 300만원의 혜택을 제공했다. 특히 화훼농가를 위해 4,000만원 상당의 화훼를 구매하는 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