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석유개발 기술자료 공개···연구·사업 지원
석유공사, 석유개발 기술자료 공개···연구·사업 지원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05.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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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개발 기술 자료, 지식정보 제공 서비스 대상 확대
데이터베이스 활용, 석유개발 분야 활성화 노력
한국석유공사 석유개발기술자료실 모습.
한국석유공사 석유개발기술자료실 모습.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가 국내외 석유개발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석유개발 기술자료를 산학연 및 일반 법인에 무료로 제공한다.

석유개발 기술자료는 석유와 가스를 탐사-개발-생산하는 과정에서 얻은 자료로, 시추과정에서 취득한 시추 코어와 암편 등 물리적 자료는 물론 파일 형태로 저장된 다양한 디지털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지난 2017부터 2018년까지 국내 대륙붕 석유개발 기술자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화를 마친데 이어, 순차적으로 해외 석유개발 기술자료 데이터베이스를 확장 구축하고 있다.

공사는 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석유·가스 개발 관련 산학연 임직원을 대상으로 열람 및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자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그 대상을 일반법인 임직원과 학부·대학원생 등으로 확대했다.

석유공사 홈페이지의 ‘석유개발 기술자료 공개제도’ 안내를 통해 열람 및 대출이 가능한 석유개발 기술자료 목록을 확인하고 요청할 수 있으며, 국내 대륙붕 탄성파 탐사자료 및 시추공 자료 목록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다. 국내 대륙붕 서·남해의 탄성파 자료와 코어, 암편 등 시추공 자료 등이 대출이 가능하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공사가 무료로 제공하는 양질의 석유개발 기술자료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활용해 석유가스 관련 연구 및 사업에 유용하게 사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