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동양, 기술력 바탕 시너지 극대화… 레미콘 발전 이끈다
유진기업-동양, 기술력 바탕 시너지 극대화… 레미콘 발전 이끈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5.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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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동양, ‘모듈러 타입 이동식 배처플랜트’ 개발 등 기술협력 열매 거둬

기존 현장식 설비보다 설치․운영 효율 크게 ‘UP’… 4차 산업 대비 만전
스마트팩토리․친환경 등 분야서 폭발적인 시너지 창출 역량 집중

유진기업과 동양이 기술 협력으로 시너지를 창출하며 업계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사진은 유진기업 직원이 ‘모듈러(Modular) 타입 이동식 배처플랜트’를 무선 원격 조작하는 시범을 보이고 있다.
유진기업과 동양이 기술 협력으로 시너지를 창출하며 업계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사진은 유진기업 직원이 ‘모듈러(Modular) 타입 이동식 배처플랜트’를 무선 원격 조작하는 시범을 보이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유진기업과 동양이 기술 교류를 통해 본격적인 시너지를 이끌어 가고 있다.

유진그룹 계열사인 유진기업(대표이사 최종성)과 동양(대표이사 정진학)은 최근 ‘모듈러(Modular) 타입 이동식 배처플랜트’를 공동 개발했다.

‘배처 플랜트(Batcher Plant, 이하 ’BP‘)’는 시멘트, 골재, 물 등을 혼합해 레미콘을 생산하는 설비다. 유진기업이 개발한 이동식 배처플랜트는 모듈러식 설계와 스마트 테크를 결합해 기존의 현장식 설비보다 설치와 운영의 효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번 개발은 유진기업과 동양이 한 식구가 된 후 기술분야 협업으로 얻은 첫 결실이다. 특히 동양 건설플랜트부문이 개발에 참여하는 등 전사적 협력을 바탕으로 일구어낸 시너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강조되고 있다.

특히 레미콘 업계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해오고 있는 유진기업은 동양과의 시너지를 통해 친환경 레미콘 개발 분야에서도 상당한 결실을 일궈내고 있다.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2종의 레미콘 규격에 대해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한 이후 지금까지 총 5개의 저탄소제품과 1개의 탄소발자국 제품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레미콘 저탄소제품 인증은 업계를 통틀어 유진기업만이 보유하고 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스마트가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양사 각자의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와 친환경 분야에서 폭발적인 시너지를 이끌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