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온라인' 미래에너지학교 교사 워크숍 개최
에너지공단, '온라인' 미래에너지학교 교사 워크숍 개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05.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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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워크숍, 진정한 제로에너지 교육 현장 구현
에너지공단 온라인 미래에너지학교 교사워크숍에서 류지현 혁신인재육성실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온라인 미래에너지학교 교사워크숍에서 류지현 혁신인재육성실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지난 16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미래에너지학교 교사워크숍, School'을 개최했다.

공단은 1993년부터 미래세대의 올바른 에너지 인식 함양을 위해 미래세대 대표 에너지교육 플랫폼인 '미래에너지학교'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그간 4,200여개의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에너지 진로 체험 교육, 에너지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교사 연구회 등을 통해 맞춤형 에너지 교육자료를 개발, 교육 현장에 공유해오고 있다.

공단은 코로나 19로 인해 지연됐던 학교 등교수업이 5월 중순으로 예정됨에 따라, 차질없는 미래에너지학교 개강을 위해 올해 교육사업 추진 대상인 75개 초·중·고등학교 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미래세대 교육사업과 프로그램 소개 ▲2019년 우수사례 발표 ▲에너지투모로우 프로그램 및 교구 활용방법 교육 ▲2020년 상반기 개발한 표준 교수학습자료 소개 및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교사워크숍은 공단측 발표와 교육은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 교사들의 우수사례 발표 등은 사전 녹화영상 송출 방식으로 진행돼 다양한 기술이 접목됐다. 또 발표자료 선공유, 출석-퇴실체크, 퀴즈 이벤트 등을 실시간 병행해, 참가 교사들의 지속적인 집중을 이끌어냈다.

온라인 워크숍에 참석한 안산동산고등학교 신동준 교사는 "온라인 워크숍이 바로 진정한 제로에너지 방식"이라고 평가했다.

공단 관계자는 "현재 교육사업은 코로나 19라는 예상치 못한 위기요인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선제적으로 웨비나(웹+세미나) 기술 등을 습득해, 향후에도 차질없는 교육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지현 에너지공단 혁신인재육성실장은 "코로나 상황이 올해로 끝이라는 확신이 없고 제2의 코로나, 제3의 코로나가 언제 발발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공단은 발빠르게 기존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교사들에게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