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베트남 신재생에너지사업 정책 설명회' 개최
한전KDN, '베트남 신재생에너지사업 정책 설명회' 개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05.15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한베트남 무역대표부 초청, 시장 및 정책동향 설명
시장 진출 정보 전달로 동반성장 실현 "중소기업 해외 판로 지원"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15일 나주 본사 빛가람홀에서 주한 베트남 대사관 무역대표부 상무관(PHAM KHAC TUYEN)을 초청해 전남지역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대상으로 '베트남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베트남 현지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광주-전남지역 신재생 에너지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사업 협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설명회는 (재)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와 공동주최, 삼환전기(유)(대표 김환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마스크 의무 착용, 자리 간격 배치, 방역관리 등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열려 전남지역 신재생에너지관련 중소기업 14개 회사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정책 설명회는 ▲베트남 무역대표부 상무관의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동향 설명 ▲한전KDN의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방안 설명 순서로 진행됐고, 질의응답을 통해 참가 기업들은 해외 사업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전KDN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중소기업과 함께 뛰며 상생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은 지난해 5월 베트남 지사를 개소하고 베트남 전력공사(EVN)의 그룹사인, 베트남 전력정보통신회사(EVNICT)와 MOU를 체결했다.

또 베트남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스마트 전력에너지 전시회(KOSEF 2019)에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해, 지능형검침기(AMI) 시스템의 핵심장치인 데이터집중장치(K-DCU)를 소개하는 등 동남아 전력시장의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한전KDN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전라남도와 협업해 '한전KDN공동(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시장개척단' 기업들을 구성하고 현지 시장조사와 수출 계약 상담을 지원한 바 있다"며 "해외사업 인재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운영, 해외공동사업 추진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