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차량관리 서비스 '통합플랫폼' 구축···고객가치 혁신
SK에너지, 차량관리 서비스 '통합플랫폼' 구축···고객가치 혁신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05.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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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형태 관련 시장 확대
주유-세차 이어 주차와 발렛파킹까지 플랫폼 구축
(좌측부터) 마지막삼십분 이정선 대표, 루페스 강신규 대표, 갓차 이원준 대표, SK에너지 표수형 Platform사업개발 TF장, 오토스테이 장경수 대표, 셀세모 이형준 대표, 세차왕 박정률 대표.
(좌측부터) 마지막삼십분 이정선 대표, 루페스 강신규 대표, 갓차 이원준 대표, SK에너지 표수형 Platform사업개발 TF장, 오토스테이 장경수 대표, 셀세모 이형준 대표, 세차왕 박정률 대표.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SK에너지가 플랫폼 사업 확장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SK에너지가 고객가치 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모빌리티(Mobility) 고객을 대상으로 한 차량관리(Car Care, 카 케어) 통합 서비스 개발에 본격 착수하고, 이를 위해 차량관리 각 분야의 선도적인 서비스 업체들과 손을 잡았다.

SK에너지(사장 조경목)는 차량관리 플랫폼(Car Care Platform 카케어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하고, 14일 자동차 관리에 필요한 세차 및 발렛파킹 등 전문 서비스 업체 6개사와의 제휴를 맺는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셀세모, 갓차, 루페스, 마지막삼십분, 세차왕, 오토스테이 등 세차 및 발렛파킹 사업을 영위하는 차량관리 서비스 업체 대표들이 참여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전문 업체들과 협력해 자동차 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은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고, 전문업체들도 성장할 수 있는 윈윈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모바일 대중화와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서비스 활성화에 따른 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서비스(Online to Offline, 이하 O2O) 시장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며 "협약식은 O2O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신뢰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량관리 통합서비스를 구축, 제공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설명했다.

SK에너지는 제휴 협약사들과 함께 차량관리 통합서비스 플랫폼을 만들어 우선 손세차, 출장세차, 셀프세차, 발렛파킹 등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향후 신차 중개, 주차, 전기차 충전 등 관련 분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차량관리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별 객관적 정보 ▲예약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편리한 원스탑(One-Stop) 시스템 ▲통합마일리지 사용이 가능한 멤버십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플랫폼이 정착되면 업체별로 가격, 품질이 다르고 정보도 부족해 서비스 별로 별도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