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건설신기술 공법 적극 활용한다
조달청, 건설신기술 공법 적극 활용한다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5.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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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특허공법 설계반영 공모… 신기술활용심의위원회 실시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흙막이 공사 등에 공기단축 및 예산절감을 가능케 하는 건설신기술이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은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 대상사업에 신기술·특허공법 등 우수한 기술을 가진 공법이 설계 반영되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선 맞춤형서비스 시범사업의 설계 과정에서 수요기관과 협의해 신기술·특허공법 적용이 가능한 공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지하터파기 흙막이 공법의 경우 주변부지에 지하구조물과 노후 건물이 많아 침하, 붕괴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기존 공법에 비해 시공성이 향상돼 공사기간이 짧아지고 공사비를 절감케 한다.

조달청은 기술보유자로부터 신기술·특허공법 제안서 신청을 받은 뒤 조달청 신기술활용심의위원회에서 심의·선정해 설계에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요기관에서는 신기술·특허공법 등 관련기술에 대한 정보부족이나 감사, 민원 등의 이유로 설계반영에 소극적이었다.

정재은 시설사업국장은 “우수한 아이디어, 기술력에도 기회부족, 마케팅 부족으로 설계에 반영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시공성, 경제성 등이 우수한 신기술·특허공법이 많은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