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 창립 20주년-현도종합건설(주) 최태진 회장
[화제의 인물] 창립 20주년-현도종합건설(주) 최태진 회장
  • 나철균 기자
  • 승인 2020.05.11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술력 바탕 책임경영․사회공헌 앞장 대한민국 중소건설 대표기업 도약”

대기업과 차별화 ‘착한기업 프로젝트’ 실천… 국내 모델 제시
건협․건설공제조합 등 단체 활동 확대… 건설산업 발전 일익
문화재 보수사업 틈새시장 공략… 기업 미래발전 ‘승승장구’

“기본을 지키는 성실한 기업만이 미래가 있다는 경영이념으로 중소건설에 걸 맞는 최상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회사를 이끌어 왔습니다.”

올해로 창업 20주년을 맞은 현도종합건설 최태진 회장은 이처럼 중소기업만의 특색에 맞는 경영 노하우를 살려 회사를 이끌어 왔다고 밝혔다.

글로벌 대기업의 과제물로만 여겨지던 책임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비록 중소기업이지만 고객에게 평가받는 기업으로서 기업과 사회와의 공생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힘써왔다고 강조한 최 회장은 대기업과 차별화된 특성을 살려 ‘착한기업 프로젝트’를 실시해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사회에 공헌하고 기술개발에도 앞장서는 윤리경영을 앞장서 온 유망 건설기업인이다.

40여 년간 건설외길을 걸어온 최 회장은 우리나라 건설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꾸려면 직접 창업해야겠다는 생각으로 2000년에 유근건설(주)를 창업, 건축공사업과 토목공사업 면허를 취득한 후 정부청사, 군부대등 여러 공공 공사를 성공적으로 시공하면서 꾸준히 성장해 왔다.

2006년 현도종합건설로 상호를 변경하고 명실상부한 종합건설주식회사로 제2의 도약기를 맞았다.

하지만 순탄하리라 기대했던 현실과는 달리 수많은 건설업체들 간의 수주경쟁이 녹록치 않아 효율적인 경영전략을 구상하던 중 역사와 건설을 접목 시킨 문화재수리업에 매력을 느껴 문화재수리업에 뛰어들었다.

이 분야는 철저한 고증과 노하우가 필수인지라 초창기에는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해를 거듭하고 훌륭한 시공기술자를 보유한 덕으로 5년 만에 50여 건이 넘는 중요 문화재를 성공적으로 수리하는 개가를 올려 이제 문화재수리입체로서도 인정받았다.

그간 현도종합건설이 수리한 중요 문화재는 서울시장공관과 흥인지문, 경희궁 숭정전, 가회동 북촌마을 백인제 가옥 복원사업, 금곡사, 한양도성, 성락원, 연세대 언더우드관 등 많은 문화재를 보수해 문화재 복원사업에도 앞장섰다.

최 회장의 이웃 사랑도 남달라 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클럽에도 가입, 사회복지법인 연화원과 20년간 인연으로 시각장애인을 돕는 등 이웃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 오면서도 오른손이 한일을 왼손이 모르게 해야 한다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착한기업인이다.

그간 현도종합건설이 시공한 주요 건축물로는 서울석계초, 서울오주초, 서울조원초교사 신축공사(약 400억)로 쌓은 노하우로 금년도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신도시 마곡하늬중학교 교사 신축공사(110억)를 품격있게 신축했다.

또한 어린이 대공원 동물사육장 공사, 수도기계화사단 신병교육대 신축공사성북소방서 신축공사, 양평동 종합복지시설공사, 강동노인복지관 신축공사 등(약300억) 각종 정부청사 공사를 완벽한 공정 및 품질관리를 실현했다.

토목사업분야로는 오목교 성능개선공사, 두무개길 교차로구조개선공사, 휘경 빗물 펌프장 증설공사, 천호대로 서울 거리 르네상스 조성공사, 북창동 테마가로 조성공사 등 토목공사(약200억)를 완벽하게 시공했고 각 지자체 테마거리 사업을 진행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어 국제 관광객 유치에 동참하고자 호텔을 지어 직접 운영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 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의 완벽시공을 인정받아 ‘건설의 날’ 국무총리상 수상을 비롯, 서울특별시 건설상 우수상 표창, 서울시장 표창, 수도기계화사단장표창, 대한건설협회 윤리경영평가대상, 대한건설협회 우수협력사 시상 등 각종 상을 수상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 가운데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한양대 대학원에서 도시공학 석사를 전공한 최 회장은 20여년간 고락을 함께한 임직원들과 더불어 노사, 협력업체와 상생협의체를 운영해 소통하고 상시 안전예방을 위한 “현장상시점검단․품질평가단․하자보수점검단을 운영, 클레임 예방활동도 앞장서고 있다.

기업경영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대한건설협회 서울 특별시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대한건설협회 및 건설공제조합 대의원 ,대한건설협회 중소건설육성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중소건설업체를 대표해 회원사의 애로사항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최근 대한건설협회 기획위원장을 맡은 최 회장은 회사경영과 대한건설협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책도 맡아 업계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영원한 건설인이자 업계의 풍운아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