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도 옥석가리기… ‘브랜드를 보라’
지식산업센터도 옥석가리기… ‘브랜드를 보라’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5.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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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 브랜드 열풍… 대형건설사,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런칭 ‘활발’

국내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CMC’, 차별화된 커뮤니티로 ‘인기’
연면적 35만7천637㎡ 초대형 규모… 경기 남부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 기대

‘현대 테라타워 CMC’ 조감도.
‘현대 테라타워 CMC’ 조감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쏟아지는 물량 중에서도 옥석가리기가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대형건설사가 공급하는 브랜드 지식산업센터는 인지도와 신뢰도를 갖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 승인 건수는 2016년 77건, 2017년 78건, 2018년 107건, 2019년 149건 등으로 지식산업센터 공급량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2020년 3월 기준) 등록된 전국 지식산업센터는 총 1,158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건설사들은 주택시장에서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자체 브랜드 지식산업센터를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다년간의 노하우와 숙련도를 겸비한 대형 건설사에서 시공한다는 점과 준공 후에도 철저한 사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 등의 이유로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실제 대형건설사가 시공하는 지식산업센터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특화설계를 도입해 입주기업의 만족도가 높고, 그에 따라 시세 상승도 이끌고 있다. 2014년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법조타운에 선보인 ‘문정역 테라타워’는 지식산업센터에서는 드물게 억대 프리미엄이 형성되기도 했다.

업계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안정적인 시공능력에 더해 ‘현대 테라타워’, ‘힐스테이트’ 브랜드파워 및 현대엔지니어링만의 특화설계 등이 시세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국토교통부가 매년 발표하는 시공능력 평가 결과 2014년 현대엠코와 합병 이후 6년 연속 10위권에 진입(2019년 기준 7위)하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시공능력 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경영상태∙기술력∙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7월 말 공시하는 제도이다. 6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Top10에 이름을 올린 건설사는 8개 사에 불과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옛 LG이노텍 부지(가수동 329-4번지)를 비롯한 경기도 오산시 가수동 379 외 4필지에 초대형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CMC’를 분양 중이다.

‘현대 테라타워 CMC’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초대형 규모로 희소성이 높다. 실제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를 보면 올해 3월 기준 승인이 완료된 지식산업센터 1,158개소 가운데 연면적이 20만㎡ 이상인 초대형 지식산업센터는 1.21%(14개소)에 불과하다. 더불어 현재 오산을 비롯해 다수의 산업단지가 밀집한 인근 지역인 화성, 평택, 용인 일대에도 30만㎡를 넘는 지식산업센터는 전무한 상황으로 ‘현대 테라타워 CMC’는 경기 남부권의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 지식산업센터 2개동과 지하 2층~지상 17층 규모 기숙사동,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 물류센터동을 포함한 총 4개동, 연면적 35만7,637㎡의 대규모로 조성된다.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2층~지상 6층 제조형과 지상 7층~지상 29층 섹션 오피스형으로 구성되고 지하 1층~지상 2층 일부에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현대 테라타워 CM’C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지식산업센터답게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인접해 있으며, 2020 오산 도시개발 구상도에 따르면 단지 인근으로 오산IC 진입도로가 새롭게 조성될 계획에 있어 향후 오산역과의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더불어 경부고속도로, 동부대로, 1번국도, 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우수한 상품성 역시 자랑한다. 지식산업센터는 복합형으로 조성돼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저층부(지하 2층~지상 6층)는 제조형 특화 지식산업센터로, 드라이브 인(Drive-in)과 도어 투 도어(Door-to-door) 시스템을 적용해 하역 데크와 화물 엘리베이터를 바로 연결해 주차와 하역작업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상층부는 섹션 오피스형으로 전용면적 50㎡ 안팎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호실 조합을 통해 필요한 만큼 사무공간을 선택할 수 있어 1인 창업자부터 대규모 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업체가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지식산업센터동 지하 2층~지하 1층에는 호텔급라운지, 프라이빗 미팅룸, 컨벤션 홀, 휘트니스센터, 리조트식 수영장(어린이, 유아풀, 온수풀 포함) 등 특화 시설이 들어서며 23층에는 지식산업센터 2개동을 연결하는 스카이 브릿지가 조성돼 미팅룸 및 스튜디오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처럼 일반 지식산업센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시설들이 조성됨에 따라 입주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 테라타워 CMC’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