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31개 대형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16% 감축 성과
전국 631개 대형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16% 감축 성과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0.05.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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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총 배출량 27만7,696톤, 전년 대비 5만 2,350톤 감소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는 ‘굴뚝 자동측정기기(TMS)’가 부착된 전국 631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2019년도 대기오염물질 7종의 연간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총 27만 7,696톤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2018년) 배출량 33만 46톤보다 15.9%인 5만 2,350톤이 감소한 결과다.

환경부는 감축률 15.9%가 전년 감축률 8.7% 대비 7.2%p 상승한 수치며, 2019년 대기배출허용기준 강화, 노후화력발전소 가동 중지 등 미세먼지 저감 조치의 결과로 분석했다.

이번 631개 굴뚝 자동측정기기설치 사업장에서 발생한 2019년도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자세한 측정 결과는 환경부(www.me.go.kr), 굴뚝자동측정기기 측정결과 공개(cleansys.or.kr) 누리집에서  오늘(6일) 공개된다.

또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20.4.3 시행)에 따라 지난 4월 3일부터 굴뚝별 배출농도 실시간 측정값(30분 평균치)도 공개하고 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해 12월에 대형사업장과 미세먼지 자발적 저감 협약을 체결하여 계절관리제 기간(`19.12~`20.3)동안 98개 사업장에서 초미세먼지 30%를 감축(△2,766톤)한 바 있다.

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다각적인 노력이 오염물질 감축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국민이 체감하는 깨끗한 대기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15~`19) 대기오염물질 배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