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접경지역 주민숙원사업 '영종-신도' 평화도로 본격화
인천시, 접경지역 주민숙원사업 '영종-신도' 평화도로 본격화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4.27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 추진 및 연내 착공
서해남북평화도로(영종~강화~개성ㆍ해주).
서해남북평화도로(영종~강화~개성ㆍ해주).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영종-강화-개성·해주를 잇는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 구간인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의 본격 착수를 위한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됐다.

27일 인천시는 설계·시공 일괄방식(턴키)으로 입찰공고를 29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반영 및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계획’에 따라 ‘예비타당성면제 대상사업’이 되면서 옹진군 북도면 주민숙원사업이 본격화 됐다.

이 사업은 연내 착공을 목표로 지난 2월 ‘건설공사 기본계획 고시’를 시작으로 대형공사입찰방법·입찰안내서심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의 적극적 도움으로 공사발주를 위한 총사업비 조정(1,091→1,245억원)이 최종협의 됐으며, 국비 764억원이 지원된다.

인천시는 이 사업을 턴키방식으로 시행해 올해 12월까지 시공사 선정 및 연내 착공을 시작으로 공사기간을 최대 1년 단축할 계획이며, 2025년 12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턴키발주 예정 공사비는 1,123억원(토목분야 1,108억원, 전기분야 15억원)이며, 낙찰자 결정방식은 가중치 기준 방식으로 설계점수(70%)와 가격점수(30%)를 합산한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자가 낙찰자로 선정된다.

최태안 도시재생건설국장은 “1단계 영종-신도 평화도로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2단계 신도-강화 구간도 국토교통부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 계획’에 반영해 국가사업으로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