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삼건축 설계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수원’ 그랜드 오픈
간삼건축 설계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수원’ 그랜드 오픈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4.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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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E Complex City 광교 마지막 퍼즐 ‘기대’

외부 이미지 광교 호수공원서 모티브… 수직적 파사드 구현
최근 10년간 약 60여개 호텔&리조트 디자인 ‘기술력’ 자랑

간삼건축이 설계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수원’ 전경.
간삼건축이 설계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수원’ 전경.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주)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김태집)가 설계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수원’이 올 초 그랜드 오픈, 광교신도시가 MICE산업 시티로의 도약에 일익을 담당할 전망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소속의 약 30개 브랜드 중 Select 군에 속해 있는 코트야드는 2009년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에 처음 진출한 이후 판교, 남대문, 마곡에 이은 5번째 호텔을 수원에 열게 됐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수원’은 연면적 2만4,033㎡, 지하 5층, 지상 21층 규모로 총 288개 객실과 연회장,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됐다. 호텔 지하 주차장은 수원컨벤션센터와 연결돼 컨벤션센터 행사 참가자들이 편리하게 호텔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수원’은 경기도청 신청사와 일산 호수공원의 2배 크기인 광교 호수공원을 연결하는 중심축에 위치한다. 광교 호수공원을 기준으로 우측에 컨벤션센터가 위치해 있고 좌측에 백화점, 아쿠아리움 등의 지원시설들이 위치해 있다.

지난해 3월 1단계로 컨벤션센터가 오픈해 한 해만 약 100만명의 방문객이 방문했으며, 2단계인 컨벤션 지원시설은 2020년 상반기부터 호텔을 필두로 백화점, 아쿠아리움 등이 단계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간삼건축은 최근 10년간 약 60여개의 호텔&리조트를 디자인한 국내 Top class의 건축설계 회사로 국내 호텔분야에서는 반얀트리 호텔, 더 플라자호텔, 파라다이스시티 영종도, 라한셀렉트 경주 등의 독보적인 작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번 준공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수원’의 외부에서 보여지는 건축물의 전체적인 이미지는 사이트가 위치한 광교 호수공원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입지 자체가 일반 사람들이 수원 광교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광교 호수공원에 위치하기 때문에, 이러한 연상 키워드를 기준으로 ‘Monolith in The Lake Side’로 설정했으며 이에 대한 디자인 구현을 위해 전체 메스를 Solid하고 상승감 있는 수직적인 파사드로 구현했다.

건축설계를 총괄한 호텔건축 전문가 이효상 간삼건축 상무는 “금번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수원 호텔의 그랜드 오픈으로 수원 광교신도시가 MICE Complex City로 거듭나기 위한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수원’ 호텔 로비.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수원’ 호텔 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