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빈집플랫폼 '공가랑', 빈집 문제 해결사 역할 '급부상'
LX빈집플랫폼 '공가랑', 빈집 문제 해결사 역할 '급부상'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4.22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 맞손, 시범운영 후 7월 1일 정식오픈
LX가 구축하고, 지자체가 운영하는 ‘협업 모델’로 거듭나 주목
시스템 화면 캡쳐본. 자료제공=한국국토정보공사(LX).
시스템 화면 캡쳐본. 자료제공=한국국토정보공사(LX).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직무대행 최규성·LX)가 국가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공가랑’을 고도화해 대국민 서비스로 출시한다.

LX는 빈집 거래 시스템인‘LX빈집플랫폼 – 공가랑’을 24일부터 전주시와 손잡고 시범운영 후 7월 1일 정식오픈 한다고 22일 밝혔다.

‘빈집 실태조사 대행기관'으로 지정된 LX는 전국 12개 지역본부와 169개 지사의 인력망을 토대로 전력량과 상수도 사용량을 분석해 빈집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빈집정보시스템‘공가랑’을 구축·운영해왔다.

더 나아가 공사는 빈집 거래 활성화를 목적으로 건축대장, 토지대장, 생활 SOC 정보 등을 통합 제공하는 대국민 토털서비스로 탈바꿈시켰다.

빈집특례법(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국민 누구나 자치단체 혹은 ‘공가랑’에 접속해 본인 인증 후 직접 빈집을 등록할 수 있게 됐다. 단 빈집 소유주가 정보 활용에 대한 동의를 해야만 빈집 정보 등록이 가능하다.

최규성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례는 공사가 ‘공가랑’을 구축·관리하고 자치단체가 이를 운영하는 협업 모델로 거듭났다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빈집 문제 해결은 물론 국민 맞춤형 국토정보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X는 ‘공가랑’ 공동사용을 위해 서울, 대전, 세종, 전북 등 8곳 광역 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업무협약과 상관없이 사용을 희망하는 자치단체에도 시스템 제공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