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따뜻한동행, 사회복지시설 50곳 긴급 지원
한미글로벌-따뜻한동행, 사회복지시설 50곳 긴급 지원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4.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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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지원… 총 4천300만원 기금 전달

중증 장애인시설 식료품․공기청정기 등 긴급 필요 물품 구입 활용
한미글로벌, 매달 전임직원 자원봉사․기부… 사회적 가치 실현 앞장

한미글로벌이 따뜻한동행과 함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기금 긴급지원에 나섰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건설사업관리(PM: Project Management) 선도기업 한미글로벌(주)(회장 김종훈)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복지시설 50곳을 대상으로 총 4,300만원의 기금을 전달하는 긴급 지원을 실시한다.

한미글로벌은 창립이래로 매달 1회씩 전 임직원이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기부를 하고 있다. 매년 아동, 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 다양한 사회복지시설과 협력기관으로서 파트너쉽을 맺으며 양질의 봉사 문화를 만들어 왔다.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996년 창립이래 한 번도 빠짐없이 진행해온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을 중단하고, 따뜻한동행과 함께 협력처로 선정된 사회복지시설 50곳을 대상으로 경제적∙환경적 어려움을 덜어낼 수 있도록 긴급 지원에 나섰다.

긴급 지원은 코로나 19에 대응, 사회복지시설 및 복지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금 지원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지원되는 긴급자금은 한미글로벌 임직원이 매달 월급의 1%를 사회공헌기금을 모아왔고, 회사에서 이의 2배의 금액을 지원하는 더블매칭그란트 방식으로 조성한 기금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금을 통해 결식을 예방하는 식료품 구입부터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위한 공기청정기 구입 등 시설별로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복지 대상자가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추진된다.

신청대상 중 우선 지원하는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인 양지의집은 코로나19 여파로 봉사인력과 후원금이 감소해 위생용품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번 한미글로벌과 따뜻한동행의 코로나19 긴급 지원으로 기저귀 등 시급하게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해 이용자 위생과 청결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됐다.

또한, 외부와 격리된 채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발달장애인이 거주하는 성남의 우리공동체는 실내공기 오염을 개선하기 위한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는데 기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또 다른 기관은 기금을 통해 실직과 무급휴직 등 생계의 어려움을 느끼는 지역 주민 및 외출이 어려운 취약계층 노인을 위해 반찬 및 식자재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모두가 마음을 합하고 나누면 힘든 위기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어려울수록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하며 임직원과 회사에서 함께 하는 이번 지원이 사회복지시설의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지난 2010년 설립, ▲장애인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과 국제개발 협력 등을 실시하는 순수 비영리단체이다.